글을 쓰신 그 마음 이해합니다. 이 글도 많은 고민 끝에 쓰신 글이겠지요. 소통이 고통이 되지 않을 정도의 선을 긋고 움직이시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향후 어떻게 움직이시든지, 이 글 때문에 후회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소통의 기쁨과, 감정과 에너지 소비 사이에서 갈등하는 많은 이들에게, 그래 이런 생각도 있을 수 있구나. 소통이 마냥 찬미할 개념인 것은 아닌게야, 하는 정도의 생각을 보여주신 것만으로도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쓸 수 있고, 뭐든 표현할 수 있는 곳이 이곳이니까요. 소심해지지 마시고, 기운도 내세요.^^
고민을 많이 하긴 했는데 결론을 이상하게 내버렸어요. 잠이 부족한 탓이 컸나 봅니다. 제 부족한 글에 그런 멋진 의미를 담아주셔서 감탄스러우면서도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ㅜㅜ 따뜻한 말씀과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