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식님 :-)
이나가키 에미코의 경우에는 '사업 모델을 짜놓고 삶을 맞춘것인지', '삶이 바뀌고 나서 자연스럽게 삶자체가 사업모델이 된 것인지' 따지자면 후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판단일 뿐이고, 전자일 수도 있겠지요.
첨부해주신 글에 쓰신것처럼 퇴사문화에 휩쓸리는 젊은이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전 뭐 휩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이니까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으면 하면 되는거지요. 근데 제 주변에는 갑작스러운 퇴사를 한 사람은 드무네요. 한국은 무턱대고 젊은이들이 퇴사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다들 징검다리를 준비한 후에 퇴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글로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사실 '이런 형태의 삶도 있다.' '먹고사니즘의 형태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였어요. 전달이 되었다면 다행이고, 아니라면 제가 더 노력해야겠죠. 생각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