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무료 뉴스레터는 눈으로 훑을 뿐 정독해서 읽진 않았는데, 최근에 크게 공감한 내용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퍼블리에서 온 뉴스레터였는데, 지금 저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었어요. 뉴스레터의 질문에 저도 대답해봅니다.
*2018년 9월 14일 금요일 퍼블리의 뉴스레터 중 박소령님의 글 중 발췌
최근에 제가 공을 기울이는 부분은 '좋은 리듬을 타는 것, 좋은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 중 30분은 달리기나 수영을 하면서, 경기장 안이 아닌 밖에서 저 자신을 관찰합니다. 나는 지금 좋은 리듬을 타고 있는가? 우리 팀을 위한 좋은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가? 무엇을 바꾸어야 하고 무엇을 반복하지 말아야 하는가?
저의 최근 몇 달간의 흐름, 리듬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찔끔찔끔 읽으면서 벌려놓은 책이 7~8권이나 되고...구글 드라이버 문서에 만들어놓은 글감 폴더에는 '쓰레기통.doc'에만 글이 한가득 쌓였습니다. 쓰레기통 문서는 올리고 싶진 않고 버리기도 아까운 글을 모아둔건데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이에요. 하루를 뒤돌아보려고 사놓은 다이어리는 여전히 휑 하고. 결정해야 할 일들을 계속 미루고 있고...흠 여러모로 흐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뭔가 하고 있긴 한데 제가 시간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가 않았어요. 많이 초조해하기도 했고요. 초조해지면 성급한 판단을 하게 되고, 실수와 후회가 많아져요. 또, 초조해한다고 상황이 좋아질리 없기 때문에, 유연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늘 노력합니다. 좋은 흐름을 만들어내는건 마음가짐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흐름이 깨지는 주된 원인은, 하려고 마음먹었던 일을 미루면서 부터에요. 저와의 약속이 하나씩 깨지면서 도미노처럼 자기신뢰가 무너지고...그러다보면...나태와 무기력이 함께 찾아오거든요. 그런 생활이 반복되면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는 날이 오기도 합니다. 하루에 생산적인 일 한가지씩은 꼭 하자고 마음먹었었는데, 다시 다짐해봅니다. 흐름과 리듬이라는건 연쇄적인 것이라서 스스로가 만족할만한 행동을 이어나갈 때 찾아온다고 생각하거든요.
활력을 찾고자(?) 북클럽 활동도 해보았는데 결론적으로는 전혀 활력이 생기지 않았어요. 좋은 흐름은 나로부터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에게서 긍정적 영향정도는 받을 수 있겠지만, 타인이 만들어줄 수 있는게 아니라는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내가 삶의 주도권을 쥐고, 좋은 흐름과 리듬을 만들어낼 수 있는게 베스트일 것 같아요. 바람이 차가워졌고, 어느덧 올해도 3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네요. 미루던 일들도 조금씩 해나가면서, 하반기에 스스로 만족할만한 일 한가지 정도는 해내고 싶네요. 그리고, 여러분은 좋은 리듬을 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
*This posting is a diary about thinking about life. I write down my thoughts about keeping a good rhythm in my life.
결국 제 스스로 만들어낸다 라는 말에 정말 공감이 되고 반성도 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다짐하는 의미로 적어봤어요ㅎㅎ
저는 기한이 생기면 스트레스 받는 타입이예요. 외부에서 정한 기한에만 반응하는 줄 알았는데, 혼자서 스케줄을 정해봐도 부담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각자의 리듬을 찾는거 참 중요한 것 같아요.
@realsunny 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외부에서 정한 기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근데 스스로 기한정해도 스트레스는 있더라구요. 그래서 기한을 안 정해봤더니 이루어내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더라구요ㅋㅋ 스케줄을 타이트하게 잡지 않으려고 하고 소소하게라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고자 노력중입니다 😊
글 내용 너무 좋습니다. 제 자신은 좋은 리듬을 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kyunga님 말대로 좋은 리듬은 내가 만들어 가야합니다. 타인이 만들어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내가 "좋은 리듬"을 만들어 가고 있는지 생각해야겠어요. 좋은 글을 공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새 좋은 리듬을 타고 계시군요. 좋은 리듬 이어나갈 수 있으시기를 바래요!
경아님의 좋은 리듬을 전 멀리서
혹은 스팀잇의 글을 통해서 느끼고 에너지를 얻습니다.
늘 저에게 영감과 에너지와 활력을 주는 경아님 간사합니다~
포해피우먼님 감사해요ㅋㅋ 꾸준하신 열정에 늘 감탄합니다.
열정과 에너지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 좋은 하루되세요
'좋은 리듬을 타는 것'
경아님 글보고
영감이 떠올라
저도 글 하나 써봐야겠습니다.
리듬을 타는 달리기^^
좋은 기운이 전달되었나봐요! 보러갈께요ㅎㅎ
에너지 버스에 타셔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런게 있다면 정말 타고 싶어요ㅋㅋ
매일 30분정도씩 운동하는 거 정말 좋은 습관입니다.
지금은 그러고 있지 못한데, 흐름 만드려고 노력중입니다.
프사를 보니 운동 꾸준히 하시는거 같은데요?ㅎㅎ
연휴 잘 보내시구요!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 입니다.
자기 자신의 모습이 어떠한 지, 수시로 인지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글 속에 묻어납니다.
그리고 노력하는 모습은, 글 읽는 사람에게 힘이 되기도 하고, 자극이 되기도 합니다.
좋은 흐름, 좋은 리듬, 응원합니다.
사려깊은 댓글 감사합니다.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될 때가 더 많아요ㅋㅋ
그래도 계속해보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명절에 맛있는거 많이 드시구요!
Hi @kyunga!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3.942 which ranks you at #3740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not changed in the last three days.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597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197.
Evaluation of your UA score: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그러고 보니 제가 매일 즐기는 자전거에서 흐름을 타고 있었네요.
자전거에 올라타면 머리가 맑아지는게 비움의 흐름을 저도 모르게 타고 있었습니다. @kyungas님의 글에서 흐름을 깨닫습니다.
편안한 추석 즐기십시요.
자전거만큼 좋은 운동도 없죠ㅎ 계속 행복하게 자전거 타셨으면 좋겠네요.
히마판님 행복한 추석 되세요!
BANGKOK CAR FREE 행사 다녀왔습니다.
공감가는 글입니다.
주도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
좋은 리듬 만들어 가시라고 응원하겠습니다. ^0^
네, 주도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한데 쉽지 않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연휴 푹 쉬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세요 :-)
즐거운 추석되세요 ^.^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신뢰가 무너진 것에 공감해요 ;ㅁ; 그러면서 핑계를 대고 불평을 할때마다 내 삶의 주도권은 점점 더 멀리 도망가더라고요. 좋은 리듬을 태워 원하는 방향에 함께 동행하고 싶네요, 제 자신과 :)
정말 올해가 3달밖에 안남았다는게 놀랍네요ㅠㅠ 추석 잘 보내셔용!
스팀잇에서의 경아님의 리듬과 흐름은 정말 좋아보여요! +_+
일상 속에서는 꾸준한 운동이 좋은 리듬과 컨디션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전 요즘 현실 농사 짓느라 온라인 스팀잇 농사를 못짓고 있네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