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유럽 사람들입니다. 제 유럽 친구들이 한국에 오면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 물가가 정말 싸다."
정말 많이 듣는 말입니다. 한국 물가는 어마 무시하게 싸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 물가는 아주 비싸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구글에 쳐본 결과 저렇게 나옵니다. 그리고 언론에서는 자주 외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을 인용해서 장을 봤더니 한국 보다 엄청 싸다는 이야기를 하지요.
유럽인들이 거짓말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언론에서 거짓말 하는 걸까요?
사실은 둘다 거짓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여기서 고려해볼 것은 두가지입니다. 그 사람이 어디서 왔는가? 미국이라면.. 미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이자 소비자 천국이라 본문의 글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공산품이 제일 싼곳은 보통 미국입니다.
유럽인들은 왜 한국 물가가 싸다고 하는데 언론에서는 혹은 유럽에 사는 한국사람들은 싸다고 난리인가? 내가 유럽 가봤는데 ㅎㄷㄷ 하게 비싸던데?
모두 거짓말 하는 게 아닙니다.
- 본문에 언급한 유럽인들은 여행자이기 때문에 한국 물가가 싸다고 하는 겁니다.
- 본문에 언급한 유럽에 사는 사람들은 거기서 생활하기 때문에 유럽 물가가 싸다고 하는 겁니다.
- 사실 많은 언론은 전체를 다루기 때문에 한국 물가가 유럽 물가보다 비싸다고 하는겁니다.
- 본문에 언급된 유럽에 여행 가보신 분들은 여행자이기 때문에 유럽 물가가 비싸다고 하시는겁니다.
자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비할때 결론적으로 말하면 마트물가는 우리나라가 비싸고 밖에서 소비하는 물가는 한국이 쌉니다.
즉 유럽인 여행객들은 한국에 와서 외식만 줄창 할테니 싸다고 말하는거고 한국인 여행객들은 유럽에가서 외식만 줄창할테니 비싸다고 말하는 겁니다.
평균잡으면
유럽 레스토랑>> 한국 레스토랑>>>>>>한국 마트물가>>유럽마트물가.
유럽에서 A라는 사람이 알바를 합니다. 시급은 한국보다 높게 받겠지요. 그리고 그 사람은 돈을 아끼려고 집에서 식사를 합니다. 일터에 도시락을 싸옵니다. 그럼 돈은 한국보다 많이 받고 한국보다 싸게 장을 봐서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B라는 사람이 알바를 합니다. 시급은 유럽보다 적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돈을 아끼려고 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마트 물가가 비쌉니다. 그럼 이중고를 겪습니다.
결국 올해 최저시급을 정부에서는 크게 올렸습니다. 정부는 최저시급 상승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이 뭘까요? 저는 분명 정부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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