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요즘 대학생들이 많이 먹는다는 탄산수이다. 유행한 건 몇년전이지만
당시에는 호불호가 엄청 많이 갈려서 인기가 마냥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학 수업을 듣는 학생들 중에서도 이걸 들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고 동생한테 들었다. 약간 중독되는 맛이라고도 하며 처음 먹을땐
잘 모르는데 나중에 맛에 익숙해지면 이것만 찾게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편의점에서 라임맛을 사서 마셔봤다. 정확하게 비유하자면
탄산과 당도가 빠진 사이다 같다. 그러니깐 맹물맛인 동시에 탄산이 약하다.
그리고 레몬맛이 아주 살짝 난다. 여기서 설탕만 태우면 그냥 사이다일듯하다.
솔직하게 말해서 내 취향은 아니다. 워낙 내가 입맛이 어려가지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기에 밋밋한 건 싫어하는 편이다. 하지만 젊은 친구들
입맛에는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이것만 먹기보다
나중에 음료수랑 같이 타먹으면 맛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