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잡화점이 다시 문을 열었군요 ㅎㅎ 기다리던 독자에게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을 듯 합니다. 스팀잇이 아무리 흉흉해져도 결국 가치는 유저들, 즉 사람들에게 달렸다고 생각하기에 기다렸어요. (가족분들 건강은 회복되셨나요?)
책을 읽으면서 저도 솔메님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 늘 밑줄도 쳤다가 메모도 했다가...내용을 그 자체로 수용하기보다는 제 조그만 의견들을 사이사이 비집고 끼워넣어 어떻게 또 참신한 글로 만들어낼까 연구하는 통에 마음을 비우고 독서하기 참 어렵네요(?) ㅋㅋ
좋은 사람과 좋은 글을 바라는 솔메님 마음에 공감을 얹고 또 얹습니다. 그 둘의 본질은 많이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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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잡화점은 쉬엄쉬엄 운영할 생각입니다.ㅋ 누군가의 '이야기' 중심이던 스팀잇이 이제는 '정보' 중심으로 재편되고, 앞으로도 더 그렇게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이곳만큼 좋은 글동무들을 만나는 건 어려운 거 같아요. 아직도 여전히 정겨운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글동무들 때문에라도 문학잡화점 문은 간간이 열려고 합니다.ㅎㅎ (아버지는 많이 회복하셔서 얼마 전에 퇴원하셨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일라님처럼 왕성하게 책을 읽고, 또 매일 글을 쓰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든 거 같아요. 레일라님의 글과 음악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어느 경지까지 도달할지 궁금합니다. 레일라님이 바라시는 경지에 올랐을 때, 저도 가까운 곳에서 박수를 크게 쳐드리고 싶어요.ㅎㅎ
좋은 책 많이 만나서 독서의 어려움을 많이 겪으시길 바랄게요. 아울러 좋은 사람들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