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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디디의 우산

in #kr6 years ago

266번째 페이지가 꽂히네요. 당연해서 이름을 붙이는 모든 사물과 행동, 보이지 않는 인식까지 저항의 메세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고, 와닿는 책인듯 합니다. 읽어봐야겠어요. ^^

저도 저를 믿지 않아요. 자꾸 쳐다보는 그 시선 끝에 차별이 존재하던 경험을 여러번 했기에.. 저도 너무나 부족하기에 100% 믿으면 안되는게, 늘 저항해야 하게끔 만들어주는 사회에 살고 있잖아요. ㅎ 이런 좋은 책을 읽고 생각을 하는 럼프님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더 나아질 수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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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작가는 한국에서 유명하다던데 저는 처음 읽어보았어요. 전작들도 궁금해지고.. 기회되면 읽어보시길 바래요.
레일라님처럼 타국, 특히 유럽에 살면 소수자 포지션이 +1 추가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