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남매맘 리키입니다.
오전에 시간이 나서 운동하러 갔어요.
둘레길 30분정도 걷다가~
집앞 낮은 산 오르기...
산속이고 그늘이라 바람이 참 시원했어요.
하지만 땀은 쭉쭉 흐르고..끈적끈적하고 ㅡㅡ
내려오다가 밤송이가 입을 벌리고 떨어져있는 걸 봤어요.
알밤도 두개 줍고 ㅎ
어릴때 시골집 살때...집 뒤에 바로 밤나무가 여러그루 있어서 가을되면 자고 있는데 밤들이 툭 ! 툭! 지붕위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럼 아침에 뒤안가 가보면 엄청 큰 밤들이 여러개~
그걸 주워서 장독에 넣어두고~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선선한 가을(?)바람과 산을 거닐며 추억팔이 하고 왔어요.
다음주면 곧 추석이네요.
시댁가면 아들캉 밤따러 가야겠어요.
아들도 기대하고 있어요.
두발로 벌어진 밤송이를 잘도 벌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