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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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휴가를 맞아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올 가을에 저 혼자 아이둘 데리고 왔었는데 그때 엄청 재밌었나봐요.
다시 가고 싶대서 다시 찾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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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앞 산책로에 케이블카와 흔들다리 모형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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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의자도 있는데요.
여기 앉아서 바다 바라보며 커피 한잔하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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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편의점에서 종이컵과 일회용 숟가락을 사서
2시간동안 땅을 파고 성을 만들며 놀았어요.

예전에 제가 어렸을 땐 놀이터마다 모래가 있어서 어딜가나 모래놀이를 할 수 있었는데
요즘엔 우레탄이 다 깔려있잖아요.
그래서 모래놀이를 하려면 이렇게 멀리 와야한다는 현실이 조금 안타까워요.
첫째가 모래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거든요.
땅을 푹푹 파는 느낌이 좋다며.
아이에게 진짜 모래를 만지게 해주기위해 2시간을 차타고 와야한다는..ㅜ ㅜ

그래서 나중에 바다가 있는 도시로 가서 한달살기, 이런거 해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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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갔을 때 둘째 과자(쌀뻥튀기)를 조금 줬더니 많은 비둘기들이 모이더라구요.
과자 한번 주니 계속 졸졸졸 따라다니던 비둘기들이 생각나
이번엔 과자를 한봉지 챙겨갔어요.
역시나 계속해서 따라오더라는!
첫째가 동물을 좋아해서 비둘기랑 또 같이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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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저녁먹고 산책하니 점보버스도 지나가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더라구요.
겨울엔 어딜가나 화려하니 구경거리가 많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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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가을에 갔을 때 케이블카 탔던 사진이예요.
이번에도 케이블카 타고 싶었는데 아이가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무서워서 싫다더라구요.
저 날 잘 타서 괜찮은 줄 알았었는데,ㅎㅎ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위를 지나가는데, 바다모습이 너무 예뻐서 다른 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어 사진 올려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다 근처에서 딱 1년정도만 살았으면 좋겠다~ 했어요.
보는것만으로도 힐링되는 바다, 근처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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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시물과 유용한

힐리은 역시 바다지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송도해수욕장 즐거우셨겠어요^^
정성스런 글 잘보고 갑니다.

네!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송도해수욕장이 정말 많이 바뀌었네요~
예전보다 놀거리 볼거리가 더 풍성해져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어요 ^ㅡ^~

네, 그렇다 하더라구요^^
많이 신경써놓은게 보여서 좋았어요:)

우와~ 저는 부산사람인데도 송도 케이블카를 못타봤어요 ㅎㅎ
좋은 추억 남기셨겠어요~ 부산에 있을때 바다는 찾아가서 보지 않았는데 멀리 떨어지니 쓰신 글보면서 그리워지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부탁드릴께요!

앗, 부산이 고향이시군요!
제 주변에 부산사람들이 많답니다, 남편도 친정아빠도 부산이 고향 ㅎㅎ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