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의 휴가를 맞아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올 가을에 저 혼자 아이둘 데리고 왔었는데 그때 엄청 재밌었나봐요.
다시 가고 싶대서 다시 찾았어요: )
바다 앞 산책로에 케이블카와 흔들다리 모형이 있구요.
흔들의자도 있는데요.
여기 앉아서 바다 바라보며 커피 한잔하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모래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편의점에서 종이컵과 일회용 숟가락을 사서
2시간동안 땅을 파고 성을 만들며 놀았어요.
예전에 제가 어렸을 땐 놀이터마다 모래가 있어서 어딜가나 모래놀이를 할 수 있었는데
요즘엔 우레탄이 다 깔려있잖아요.
그래서 모래놀이를 하려면 이렇게 멀리 와야한다는 현실이 조금 안타까워요.
첫째가 모래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거든요.
땅을 푹푹 파는 느낌이 좋다며.
아이에게 진짜 모래를 만지게 해주기위해 2시간을 차타고 와야한다는..ㅜ ㅜ
그래서 나중에 바다가 있는 도시로 가서 한달살기, 이런거 해보고 싶어요: )
가을에 갔을 때 둘째 과자(쌀뻥튀기)를 조금 줬더니 많은 비둘기들이 모이더라구요.
과자 한번 주니 계속 졸졸졸 따라다니던 비둘기들이 생각나
이번엔 과자를 한봉지 챙겨갔어요.
역시나 계속해서 따라오더라는!
첫째가 동물을 좋아해서 비둘기랑 또 같이 놀았어요:)
근처에서 저녁먹고 산책하니 점보버스도 지나가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더라구요.
겨울엔 어딜가나 화려하니 구경거리가 많아서 좋아요.
마지막은 가을에 갔을 때 케이블카 탔던 사진이예요.
이번에도 케이블카 타고 싶었는데 아이가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무서워서 싫다더라구요.
저 날 잘 타서 괜찮은 줄 알았었는데,ㅎㅎ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위를 지나가는데, 바다모습이 너무 예뻐서 다른 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어 사진 올려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다 근처에서 딱 1년정도만 살았으면 좋겠다~ 했어요.
보는것만으로도 힐링되는 바다, 근처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좋은 게시물과 유용한
힐리은 역시 바다지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송도해수욕장 즐거우셨겠어요^^
정성스런 글 잘보고 갑니다.
네!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송도해수욕장이 정말 많이 바뀌었네요~
예전보다 놀거리 볼거리가 더 풍성해져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어요 ^ㅡ^~
네, 그렇다 하더라구요^^
많이 신경써놓은게 보여서 좋았어요:)
우와~ 저는 부산사람인데도 송도 케이블카를 못타봤어요 ㅎㅎ
좋은 추억 남기셨겠어요~ 부산에 있을때 바다는 찾아가서 보지 않았는데 멀리 떨어지니 쓰신 글보면서 그리워지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부탁드릴께요!
앗, 부산이 고향이시군요!
제 주변에 부산사람들이 많답니다, 남편도 친정아빠도 부산이 고향 ㅎㅎ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