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때 정이라는 사람은 인생에서 생길 수 있는 세가지 불운을 뽑았는데 , 그중 으뜸가는 첫째가
소년등과, 어린 나이에 관직에 등용되는 것을 뽑았습니다. 학문을 쌓아도 모자랄 시간에 인정을 받고
알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배움과는 멀어지고, 오만해져 힘든 말년을 보낸다고 말이죠.
영재니 조기교육이니 하는 ‘빨리’하는 교육이 대세인 한국에서 태어나다보니 이해하기 힘든 내용일 수 있지만,
제가 전공한 심리학 중 발달 심리학에서는 아이는 그 나이의 아이 다운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합니다.
ㅎㅎ 마음을 급하게 먹어서 좋은 것은 없고, 느긋 하게 움직인다고 해서 크게 손해보는 것이 없거나 되려 이득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맞다 , 다른 두가지 불행은 좋은 부모님을 만나는 것과 , 너무 뛰어난 글솜씨를 갖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걸 보면 저는 매우 행복한 사람일 수 있겠네요 ㅎㅎㅎㅎ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년급제.. 위험하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