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u 의 구조에 리간드를 디자인하여서 docking study를 해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작용기들(Functional groups)을 바꿔가면서 좋은 Binding affinity를 가진 화합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방법은 고전적인 SAR (구조 활성 상관관계)를 분석하여서 화합물을 찾는것인데 현재까지도 이 방법으로 많은 연구자들이 유도체들을 합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X-ray 구조가 밝혀진 단백질이라면 in silico 에서 가상으로 docking 을 해보고 좀 더 경제적이고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
알츠하이머 조기진단에 대한 연구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퇴행성뇌질환에 대한 연구는 솔직히 너무나 연구하기가 힘들죠. 긴시간동안 추적 관찰을 해야하는 병이라서 변수도 너무 많고 비용도 많이 들죠. 그러나 조기진단의 확률이 높아진다면 정말 이 노령화 사회에서 대박 아이템을 찾으신것입니다 ^^ 저도 관심이 가네요 ㅋㅋ
가까우면 디스커션도 해보고 싶습니다 ㅋㅋ
저는 nrf2 타겟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연구를 해본 경험은 있습니다. ^^
코멘트 감사합니다. 시간 내주시면 만나서 디스커션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ㅎㅎ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밑에 다른분의 댓글에 대댓글로 달아주신 것 까지 말씀드리면,
현재 저희 연구실에서는 주로 합성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것 처럼 X-ray structure가 밝혀진 단백질들에 대해서는 조언해주시는 다른 연구실이 있어서 그쪽과 co-work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쥐를 이용한 in-vivo 실험이라던가 방사성 동위원소 표지 관련 실험 또한 저희 연구실에서 모든걸 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연구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표지를 하려면 일단 방사성 동위원소가 필요한데,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cyclotron이 필요하고 그 장비를 가지고 있는 곳이 우리나라에 몇군데 없어서요. 얼른 방사성 의약품이 대중화 되어 cyclotron의 수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현재 제가 만들고 있는 화합물은 이미 특허나 논문으로 나온 화합물을 조금 modify하는 수준입니다. beta-amyloid에 대해서는 이미 좋은 화합물들이 많이 나와서 임상까지 끝나 병원에서 사용하는 화합물도 있구요. 타우에 대해서는 아직 임상이 끝난게 없어서 전세계 회사와 연구실과 경쟁? 하는 입장인데 저는 학생이다 보니 사실 좋은 compound를 만들면 좋지만 논문이 우선이라 최대한 많은 화합물을 만들고 있고 현재 나온 화합물과 비교 data정도까지 얻을 것 같습니다. (binding affinity와 쥐를 이용한 in vivo 실험 그리고 ADME 정도) 그 후에 정말 좋은 화합물이라고 생각된다면 저희 교수님 회사에서 임상까지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BBB 통과 유무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니 알아봐야겠습니다. 저는 그 동안 logP 값 정도만 계산 또는 chemdraw로 봐서 어떤 화합물을 만들지 결정했었거든요. (logP 값이 2~3 사이 정도면 충분히 BBB를 통과하고 wash-out되는 속도가 빠르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화학과 대학원생이다보니 약대 쪽 지식은 거의 수업시간에 조금 주워들은거 말고는 없어서 공부해야될게 많습니다. 사실 합성만 하기도 바빠서...꾸준히 공부는 하고 있는데 의약화학이라는 과목 한과목만 듣고는 많이 부족함을 느끼네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