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쓰아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시와 나무 사진입니다.
모란미술관에서의 전시장면 사진입니다
제가 송쓰 아트 첫 이야기에서 사라진 노부부와 백구의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 남겨진 그들의 흔적 중 하나인 감나무 입니다. 노부부와 백구의 모습을 늘 지켜보았을 거 같은 이 감나무는 지금 H카페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또다른 흔적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십년간 한 자리에서 흔적을 쌓고 시간을 보냈을 나무를 생각하며 시를 지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시를 지으면서 나도 우리도 저 나무의 모습을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나무 한 그루
작은 꽃을 다시 피우려고
쓸쓸한 가을에
너의 살붙이를 떨어뜨렸구나
연약한 꽃을 다시 피우려고
추운 겨울에
강한 바람을 견뎠구나
때가 되면 피는 것인 줄 알았건만
모진 계절을 다 견디어
봄에 꽃잎을 흔드는구나
너는 다시 질 그 꽃을 다시 피우려고
뜨거운 여름 햇살을
인내하며 받으려 하는구나
노부부와 백구는 사라졌지만 감나무는 아직 남아있네요.
변해버린 곳에서 예전의 흔적을 발견한다면 엄청 반가울 것같습니다.
저 H카페에 가시면 저 나무 때문에 추억에 잠기실 것같네요 :)
스토리가 있는 사진이라서 그런지 정말 좋네요. 나무 한 그루 시와 함께 보니까 저에게 있는 추억은 아니지만 나무가 상당히 반갑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좋은 작품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짱짱맨이 스윽 지나갑니다^^
즐거운 스티밋 라이프!
감사합니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