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갈 계절과 남겨질 흔적
594x420mm인화지에 프린트_2017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작업에 대해 소개하려구요 ~
작년 8월에 석사청구전을 하고 논문도 쓰고 드디어 올해 2월에 졸업을 하게 되었어요🤗🤗
또다른 고생 시작이겠지만 우선 기뻐하고 봅니다 ㅎㅎ
우선 제 작업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 얘기해볼게요 😶😶😶
제 작업은 늘 다니던 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아침에 등교와 출근을 위해 늘 다니는 길을 또 지나가야됩니다. 저는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대학원도 어쩌다보니 집근처로 다니게되어 같은 길을 8년간 다니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일도 해야되서 월화수목금 늘 같은 시간에 같은 길을 다녀야했습니다. 이렇게 늘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지요..
제가 다니는 길에는 낡은 집이 있었는데 노부부와 백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아침에 그 길을 지날때면 할머니와 백구가 마당에 나와 앉아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이 보이지 않았고 그 집은 굳게 닫히게되었습니다. 1년이 지났나?! 그 집은 서서히 카페로 변해갔고 예전과 다르게 젊은 이들이 넘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곳에 계셨던 노부부와 백구의 흔적을 찾으면서 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현대인들은 빨라지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기계와 시스템을 따라가기위해 바쁜 하루를 살아갑니다. 기계와 시스템은 인간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도 인간들은 또 그것을 쫒아가기위해 더욱 더 힘겨운 싸움을 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무기력, 인간 소외 등의 문제점이 생겨난지 오래되었습니다 .
저 또한 바쁘게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가면서 무기력해지기 일수였습니다. 그러다가 변화된 노부부와 백구의 집에서 찾은 그들의 흔적을 통해 무기력하던 일상,무의미하던 반복되는일상을 다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남기고 간 흔적은 더이상 과거도 현재도 아닌 고유한 시간성을 가지게되었고 노부부와 백구의 집의 흔적과 함께 새로운 흔적을 쌓아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오늘은 여기까지 ~~ 앞으로 조금씩 제 작업을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 ㅎㅎ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5차] 댓글&보팅 활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목요일이 되시기 바랍니다!
와 멋있따.. 작품을 본 기분
헤헿 감사합니다~~^^
정말 멋지고 영감을 주는 작품 잘 보고 갑니다!!
그림이 아니었다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