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너무 특별한 두 아이를 키우고있는 평범한 아줌마 입니다.
스팀잇에 글을 올리는게 부담 스럽게 느껴져서 수일 고심끝에 용기를 내봅니다.
어쩜 이리 다들 전문지식이 많으시고 정보력이 대단한지 게시글을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들에 기가 죽어 댓글 달기도 조심 스럽더라구요^^
역할놀이를 좋아하는 큰딸을 위해 하루에도 몆번의 직업군을 소화하고(요새는 선생님,의사,제빵사,미용사를 마스터후 제일 난이도가 높은 옆집 아줌마역활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코모도 도마뱀처럼 위협적으로 온 집안을 군림하는 8개월 막내를 따라다니느라 허리 펴기도 힘듭니다;;
전 지금의 제 생활이 행복합니다. 아이들의 미래에 투자도 하면서 저에게 행복이란 단어의 의미를 새롭게 알려준 아이들과의 시간이 하루하루 소중하니까요..
아.. 제가 제 육아를 포스팅 하려는건 아니예요
너무나 반복적이고 한정된 제 생활을 포스팅하기엔 제가 갖고있는 작은 취미가 자존심이 매우 상한다네요..흠~~
다음 포스팅 부터 "시"를 써 볼 생각입니다.. 집에서 시간날때마다 적어두었던 몇가지 시들을 공유하고 의견도 나눌 수 있으면 더 즐거운 시간이 될것같아요..
저는 시를 좋아하는데요..한 번 읽으면 그 의미를 알 수 없기에 두번 세번 곱씹어 읽고 그 내재된 은유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꽃 "일부-
여러분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게 큰 의미로 각인되고 그때 전 꽃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의 씨를 심어봅니다^^
오늘은
나만 그릴 수 있는 그림이잖아요 고즈넉한 풍경화가 될수도 애매한 추상화가 될수도.. 다 화가 마음가짐이니까 스케치 잘 구상하시고 멋진 작품 완성하시길 빌께요..
(저를 모르시겠지만
다시 펜을 들게 영감을 준 그란님께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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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저도 작년에 용기를 내어 스티밋에 가입했었습니다.
서두르지 않으면 천천히 익숙해지실꺼예요.
태그에 jjangjjangman 을 넣으면 하루에 한번씩 보팅해줄꺼예요.
저는 아직도 모르는게 많아서 어리둥절한답니다.
가입 축하드리고 편하게 뵈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