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쓰는 사람들이 있긴 한가 싶은 PMP
그것도
1년만 지나도 구식 소리를 듣는 전자기기 시장속에서
무려 5년전에 출시된 기기.
주변 사람들에게 쓰라고 줘도 잘 안쓸 것 같은 이 기기가
놀랍게도 중고 거래에서 잘 사고 팔린다.
거래가도 생각보다 쏘쏘.
인터넷도 안되는 이 전자기기를 왜 찾냐고?
놀랍게도 인터넷이 안되기 때문에 찾는다.
'공부하는 수험생들한테 인터넷이 무슨 소용이냐!'
라고 생각하는 부모님이나 수험생 본인 자신.
인터넷이 안되는 전자기기를 허용해주는
의경이나 공군에 복무하는 사람들.
일반적으론 정말 커버가 안되는 단점이
특수한 조건을 만나면 꽤나 유의미한 장점이 되는 재밌는 상황.
내 mp3는 요즘 화면을 켜주지 않으면 음악이 다음곡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평소같으면 상당히 귀찮은 결점인데,이게 자면서 노래를 들을 때 빛을 발한다.
이어폰 끼고 자면서 노래를 듣는데 수면예약을 걸어놓을 필요가 없다.
잠들면 알아서 다음곡 재생을 못한다 ㅋㅋㅋ 화면 켜줄 사람이 없으니까
스팀잇이니까 스팀잇 얘기를 얹어보자면
처음에 스팀잇 할때도 카테고리가 없는게 불편했었는데
나중엔 오히려 다양한 주제의 글을 읽을 수 있는게 좋게 느껴졌다.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라--는건 좀 멀리 가는 김이 있지만
(그렇게 쉽게 되는거면 애초에 단점이라고 불리기가 더 어려웠겠다)
단점을 오롯이 단점으로'만' 바라보려고 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하긴 세상에 100%라는게 어디 그렇게 쉽게 존재하겠나요 끌끌
때로는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하는군요
요즘도 pmp 수요가 높은지 몰랐는데 이유를 들어보니 납득이 갑니다
nich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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