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근속 10년 총 421명 20년은 고작 스물몇 명의 시상자를 보며, 그리고 근속 10년, 30년 수상자의 표정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10년 뒤 내가 저 자리에서 상을 받는다면 기쁘고 자랑스러울까? 30년지나 저 자리에 선다면 내 인생 참 잘 살았다 생각하게 될까?
설사 경쟁에서 살아 남더라도 언젠가는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떠나게 될 텐데, 무엇때문에 청춘을 갈아 넣고 있나? 하는 생각을 최근들어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생각을 많이 하면서 7년가까이 회사를 다녔네요.
몇십년을 한자리로 출퇴근 한다는게 대단하고, 그 자리에서 원치않게 떠나게 된다는건 너무 두려운 일인거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