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합니다. 특히 아이들의 사진은 지금 현재 그 아이의 의사와 관계없이 보호되어야 합니다. 내 아이가 커서 스티밋 속에서 돌아다니는 자기 사진들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하면 어떻게들 하실까요? 아이들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며 아이들의 사진을 부모가 함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특히 정보가 삭제되지 않고 보관되는 스팀잇에는요. 초상권을 넘은 인권의 문제지요.
요즘엔 학교에서도 아이들 얼굴사진 홈페이지에 잘 안올립니다. 동의서를 다 받거든요. 요구시 삭제도 하구요. 이건 아직 우리에게 민감하게 다가오지는 않는 문제겠지만 인권운동가들 사이에서는 자녀의 사진을 불특정다수가 활동하는 sns에 공유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스토리 가보면 아이들 꼬추 사진까지 적나라하게 까발리는 부모 조부모 참 많습니다.
아이들 사진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장사하는 분들도 많고요.
지금은 몰라도, 적어도 그 아이들이 성인 됐을 때는 충분히 문제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