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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r-daddy] 이른 출근길을 배웅하는 아들

in #kr7 years ago

아이 덕분에 힘이 나는 하루겠네요 ^^
저는 올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jaytop님처럼 아이가 어릴때 육아휴직을 하고 아이와 함게 했어요. 사실 육아 우울증이 올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는데, 그 때 아이와 쌓은 애착때문에 아이와 관계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서라기 보다는 아이가 나를 필요로 할 때 그 시간들을 아이곁에 있어주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주 어릴 때는 아이가 양육자를 찾을 때 바로 모습을 보여주고, 좀 더 커서는 짧은 시간이라도 확실하게 자신의 즐거움을 충족시켜주는 존재가 되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주말이 시간 나실때 아이와 많이 놀아주세요~ (이미 그러고 계시겠지만 ~ ^^) 자기전에 항상 해주는 책읽기나 사랑한다는 인사가 루틴이 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남자아이에게 아빠는 워너비이자 경쟁대상이라 열심히 노력하시지 않으면 커가며 조금씩 사이가 멀어질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