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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주제로 길게 쓰게 쓰려고 고심하는 것보다 짧게 쓰는 것이 의외로 편합니다. 문장도 간결해지면서 의식의 흐름체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걸 문단 단위로 확장하면 번호 일기가 됩니다. 이걸 시작한 그녀(@springfield)는 대체...! 장문의 글이 쓰기 힘들다고 생각되면 부디 따라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처음엔 5번으로 시작해서 하나 하나 늘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죠. 다 적은 후에 번호를 지우면 깔끔한 포스트 하나가 완성됩니다. 왜 이렇게 극찬을 하냐면, 제가 또 번호 일기로 날먹하려는데 저작권료는 안받으시니 칭찬이라도 드려야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설빙 떡볶이 가르쳐드린걸로 퉁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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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캠 경고 기능을 대신 해줄 봇(@maanyabot)을 만들었습니다. AnonSteem에 5스팀을 바치고... ㅠ_ㅠ... 이유가 여러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제가 작성한 댓글을 제가 찾기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작성한 댓글에 스캠 경고만 열 몇개씩 달려있는걸 쳐다보는 기분이란... 크흡. 두 번째는 가장 활동하기 좋은 시간인 오후 7시 ~ 12시 사이에 스캠 댓글이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제가 댓글을 다는 것이 봇에게 방해가 되고, 봇이 댓글을 다는 것이 제 활동에 방해가 됩니다. 프로그램은 양보라는걸 개뿔도 모르기 때문에, 제가 양보해줘야합니다. 그래서 피드랑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잘 못챙겨드리고 ㅠㅜ... 세 번째는 어쩌면 스팀잇의 어두운 면이라고 할 수 있는 피싱에 대한 내용을 제 블로그에서 언급하는 것을 줄이고 싶었습니다. 사람이 뉴스를 보고 난 이후에 정신이 차분해지다 못해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뉴스에선 주로 사건 사고를 많이 다루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정적인 내용에 장기간 노출될 수록 정신이 좋지 못한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떼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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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봇에게 citrus같은 상큼발랄한 계정명을 달아주고 싶었습니다. 보통 닉네임을 지을 때 어감이 달콤한 느낌, 부드러운 느낌, 은은한 밝은 느낌을 좋아해서 자음도 한정적으로 사용하고 밑받침이 들어가지 않도록 짓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지으려고 했다가 계정명을 보자마자 봇인걸 알 수 있게 하는게 도리일 것 같고, 주인이 누군지 알아야 빨리 클레임을 걸 수 있으니 헷갈리게 하지말자 하는 생각에 그냥 마아냐봇이 되었습니다. 내가 만든 계정에 밑받침으로 ㅅ이 들어간건 네가 처음이야... 그리고 대역폭 문제를 방지하려고 40 스파를 임대해줬는데 @abdullar님께 임대 받은 스파 +200에서 차감되서 +160이 됐습니다. 그래서... @abdullar님의 지원으로 돌아가는 셈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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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경고 댓글이라지만 누군가의 포스트에 전혀 생뚱맞은 내용의 댓글을 다는 것 또한 일종의 스팸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눈에 띄기 좋은 색상까지 가지고 있다면 글쓴이는 꽤 씁쓸한 기분이겠지요. 그래서 색상을 빼고 흐릿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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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하니 생각나는데, '스캠'이 아닌 '스팸' 댓글도 생겨났습니다. 자신에게 스파를 임대해주면 활동에서 나오는 보상을 되돌려주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갑을 보니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댓글의 링크를 누르면 자신에게 스파를 임대하는 창으로 이동하게 만들어뒀습니다. 이건 피싱도 아니고 합의 하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안내 경고를 드리는게 옳은 것일지 고민입니다. 지금은 스팸이라고 안내 댓글이 붙도록 해두었습니다. 워낙 많이 발생해서요. 이에 대한 의견을 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굳이 안내 댓글은 필요없을 것 같다' 던지, '리포트에서만 안내해주면 되겠다' 던지, '언급 할 필요가 없다' 같은 의견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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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편의점에서 스팸부대찌개를 무심코 집은게 이것 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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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후에 어뷰징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지요. @clayop님의 개발 요청 글을 읽고 견적을 내보니 빠른 시간 내에 전부 완성할 자신은 없었습니다. 웹 프로그래밍에 조예가 없어서,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만 일주일은 매달려야할 것 같은데 그러기엔 좀 빠듯했어요. 그래서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만 도와드리고자 했는데, 일주일 간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아서 부끄러움이 Max로 차올라있었습니다. 보상도 정말 많이 받았죠. 며칠 간 지금의 보상과 관심에 익숙해지면 안된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래서 보상 거절로 코드를 올렸었는데... 수 많은 리스팀과 댓글 보팅(무려 풀보팅!)과 아쉬움의 댓글을 받았습니다. 보상 거절이 무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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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정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행동에 대한 보상을 거절하는 것은 다른 자발적 기여자가 나타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나가면서 보시는 분들에게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행동에서 발생하는 보상에 대해서도 눈치를 봐야하는건가?' 하는 생각을 심어드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안내 봇에 대해 글을 하루에 두 번 써버렸을 때에도 타인의 위기를 발판으로 보상을 벌려고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 겁나기도 했었어요. 다음부턴 있는대로 다 챙겨서 나도 참가해서 보상받을거야!!!!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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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꼭 코딩몰라여 시리즈를 진행할 겁니다. 나와의 약속.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수강생과의 약속. 예정드린대로 다음 편은 내가 받은 보상의 총합 알아보기! 입니다. 전편에 비하면, 정말 정말 쉽습니다. 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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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신뢰의 진화라는 게임입니다. PC에서만 작동할 것으로 예상이 되니 PC에서 실행해보시길 바라요! 웹게임이라 설치 과정도 필요없습니다. 후기를 포스트로 작성하셔서 저의 보잘 것 없는 보팅과 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눠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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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아직 아침을 안먹었어요. 방청소하고 스팸부대찌개 해먹으러가야지! 끗!
your bot @maanyabot is falsely saying that my bid-bot @megabot is posting spam comments, while it just comment on the post that were bidded on, so I dont know how do you take it as a scam and the links that involves in comment are linked to steemconnect and no scamming thing so can you please look onto it and remove the name off of the bot list.
음 다른건 몰라도, 보상 거절 만큼은 안하셨으면 했습니당. 그냥 숨쉬는 포스팅도 아니고, 심혈을 기울
였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인 포스팅인데, 보상 거절이라니요.혹시나 큐레이팅 보상을 나눠주기 아까워 계획적으로 보상 거절을 한 것 아닌가라는 쓸데없는 의심-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을 해보는건 농담이고, 스스로 노동에 대한 단가를 깎으실 필요는 없죠 ㅎㅎ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런 보상거절문화가 확산되면 개발자 그룹 전체적으로 개발 자체를 안하려고 하는 풍조가 생길지도요.
늘 고생 많으십니다!!
제가 설마 큐레이팅 보상 이야기가 나오려나 했는데 역시 ㅋㅋㅋ ㅎㅎㅎ :) 만들 땐 이만큼 생각을 못했습니다 @ㅅ@ 감사해요
아... 그리고 생각해보니 vessel 로 만들었을때는 1steem도 안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ㅠㅠ
제길... 만들고나니 더 저렴한 곳들에 대한 제보가 속속... 마음에서 손해 봤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포스팅해서 보상 받고 잊도록 하겠습니다.
모바일도 문제 없네요.
(:
와! 확인 감사합니다!
팬입니다. ㅎㅎ
귀찮은 일은 시켜주세요. (:
제 팬을 자처해주신 분은 아쿠쿠님이 처음이십니다 (굽신굽신)
귀찮은 일은... 자주 놀러와주십시오... 그게 제일 귀찮으실겁니다...
정말 피싱 봇이 많은거 같습니다.
좋은 봇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딩몰라여 시리즈 이전부터 항상 응원해주시는 피스트님 ;ㅂ; 감사합니다!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9번 코딩 기대 됩니다. 전편도 있었나 보네요
네! 이 때까지 다뤘던 것들을 정리한 웹페이지도 만들어야겠네요 ;ㅂ;//
아니 쓸수있는걸 만들어 달라고요...
개발자 아닌 사람도 생각을 좀...
확~ 물어버리던가 해야지.... ㅠㅠ
ㅠㅜ 여태까지 알려드린것들 다 코딩 몰라도 쓸 수 있게 할 예정이에요.. 다다음쯤 시리즈에서..?
그럼 다다음시리즈 갈때까지 살려드리죠 ㅋㅋ
이런 능력자 분들 지금에서야 알게되었네요. ㅠㅠ 9번 기대해 봅니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작성하겠습니다 ' -'b
보상 받을 글은 보상 받으셔야죠 ㅋㅋㅋ
계정을 anonsteem에서 만드셨군요.. @nhj12311 의 @steem.apps 계정 이용하시면 3스팀에 되는데 ㅠㅠ 다음에 만드실 일 있으시면 참고하세요.
아니 어쩐지!!! 분명 제 기억엔 3스팀이었는데 5스팀이라고 되있어서 올랐나? 했더니 번지수를 잘못 찾아갔군요 ㅠㅠㅠ /좌절
마아냐봇. 이 자체로도 충분히 상큼하고 발랄합니다만 ^^ ㅋㅋㅋ
05 '리포트에서만 안내해주면 되겠다' 저는 여기에 한표예요.
의견 감사합니다 /ㅅ/ 마아냐봇이 상큼발랄한 의견이 나오다니 이건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그 말씀이 딱 맞습니다. 옳고 보람된 일을 한 이들은 정장한 대가를 받을 수 있어야 건강한 스팀잇 사회가 될 겁니다. 다음부터는 모든 보상 다 받으세요~~^^
보상은... 아시죠? (힐끔)
시트러스 탐나는데요 제가 선점토록... 은 아니고
어휴... 넘 고생하세요. 힘내세요! 힘이어 솟아라!!
영롱한 자태... ㅋㅋㅋ 시트러스는 이미 사용 중인 계정명입니다 ㅠㅜ 감사합니다 :D
코딩몰라여 시리즈!!!!!!
참 쉽죠잉!!!ㅠㅠㅠㅠㅠㅠㅠㅠ
울면서 코딩하시는 분이 한 분... 어때요? 참 쉽죠?
..네?..네..ㅠㅠㅂㄷㅂㄷ;;
전 그럼 옆에서 울면서 그림 그리고 있겠습니다.
그림이라고요?
자 드디어 복수할차례인가?
신뢰의 진화 게임은 재미있었습니다. 인간의 맹점은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인간과 내가 좋아하는 인간에 좀 차이가 있다는 것이겠죠. 극복하든지 손해보든지 결정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들에겐 결정권이 없죠.
한 두명의 의지가 전체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구성원들의 특성이 영향을 줄 수도 있지요 :) 다수의 협력자가 한 명의 배신자에게 잡아먹히기도 하지만 시점을 달리하면 소수의 배신자가 세상을 바꾼 것이기도 하죠! 플레이 해주시고 소감까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우리들에게 결정권이 없지요. 하하 (((o(゚▽゚)o)))
항상 마아냐님의 봇이 다는 경고 댓글 보면서
'마아냐님 당사자가 스팀잇활동 하기 정말 힘드시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ㅎㅎㅎㅎ
드디어 봇 계정을 따로 만드셨네요 ^-^ ㅎㅎㅎ
축하(?)드립니다!! ^-^
앞으로도 정말 좋은 활동과 긍정적인 활동들 잘 부탁드려요 ^-^
어서오세요! 흑흑...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선 즐겁게 할게요 //ㅅ/
기여하신거 수고하셨고
덕분에 적지 않은 분들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듯하네요..
봇에 대한 이름을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무언가 일이 벌어졌을 때 바로 바로
계발자에게 피드백 할 수 있으니 말이죠..
개인적으로 봇 프로필에 새겨진...
안테나(?)를 보게 되니 토끼귀인줄 순간 착각했네요 ㅋ
ㅋㅋ
스팸부대찌개
센스있는 선정입니다.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스팸부대찌개를 처음 언급해주셔서... (?) 역시 그렇죠? 봇인만큼 주인이 누군지 빨리 알고 대처할 수 있어야겠죠.. ㅎㅎㅎ 토끼귀라니, 귀엽...
ㅋㅋㅋㅋ
공감합니다.
마아냐님 멋있뜸! 헤헤 >,.<
스캠과 스팸을 해치우고 스팸 부대찌개 먹으러 가즈앗!!
이미 맛있게 먹었습니다! 헤헤 >ㅅ<
멋있다는 말이 왜 이렇게 반갑지... 후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maanya님 아니었다면 저는 이미 계정을 강탈당했을거에요 :) 정말 스팀잇 생태계에 뜻깊은 일을 해주셨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강탈 당하셨다면 제가 쫓아가서 미천한 힘 보태어 도와드렸을지도 모르겠군요 -ㅅ-b 칭찬 감사합니다!
이것만 보면 엄청 바쁘신듯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아이디어 보상 감사합니다 ㅠㅠ 잘쓸게요!
그러게요 ㅠㅠㅜ 왜 바쁘지... 아이디어 보상은 계속 내어달라는 무언의 압박인 것입니다. (?) ㅋㅋㅋ 농담입니다 :)
그럼 이번엔 그게 어떨까요~ @maanya 이렇게 글이나 댓글에 태그하면 알림이 뜰수있는? 그런게 있다면 누가 절 지목하면 단번에 알수있으니 +_+
@maanyabot 덕분에 이게 피싱인지 아닌지 헷갈렸던 것들이 쉽게 구분돼서 매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maanya님 ^^b
감사합니다 +_+b 조만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입니다
스팸부대찌개!!! 진리의 스팸부대찌개죠ㅋㅋㅋ 참치도 같이넣어서!! 말하고 나니 엄청 배고프네요 ㅜ-ㅜ 팔로우 드리고 갈게요~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ㅎㅎㅎ :D 식사 맛있는걸로 하시고 @zionis33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