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져온 장농면허. 원래 그 즉석에서 스위스 운전면허로 바꿔준다는데 이 분들이 어찌 알았는지 나보고는 도로 주행 한번 하잔다. 당연히 떨어짐.
난 좀 길치인데...
한국에서 20년 전 운전 면허를 땄을 때 기능 시험장에서 혼자 S코스를 두 번 돌았다. 길을 잃었거든...
난 그러다보니 좀 방향치인데...
기능 시험장에서 혼자 역방향으로 주행했다가 즉석 탈락 한 적이 있다..
뭐 이래 저래 해서 기능에서만 네 번 떨어진 후 오토로 바꿔서 겨우 겨우 운전면허를 획득했으나 차도 안사고 그냥 뚜벅이로 지내다가
이제 나이먹어 스위스 와서 사업 해보려니 차 없이는 미치고 팔짝 뛸 일 뿐이더라.
당장 옆 동네 정기 시장에 두부 팔러 갈때 마다 자전거로 왔다갔다 하려니 너무 힘들고
휴지 하나 사러 마트에 가려고 해도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 뿐이라 것도 조금 힘들고...
계속 한다 한다 하다가 결국 작년 10월에 면허도 없는 주제에 차부터 사고
필기 보고 마지막으로 주행 시험에 합격했다 히히
차를 운전하니 세상이 달라지네
그리고 그 동안 못 산건 사느라 지갑이 얇아지네....
스위스에서 면허 따면 저렇게 나오는군요! 신기해요 ㅎㅎㅎ
근데 왜 4월 15일까지 혼자 운전 허가라고 되어 있는지..?
아 혹시 저게 임시면허증이고 임시면허증 유효기간(?)이 저 날까지인건가요..? 그 뒤엔 정식면허증 들고 다녀야 한다는 뭐 그런거...
넵 맞습니당. 임시면허증이고 새로운 카드로 (한국처럼) 발급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3년간 유효하고 그 안에 정해진 교육 코스 또 받고 무사고여야 permanent가 나옵니다 그래도 지금은 그냥 좋기만 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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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감사합니다ㅎㅎ
보팅 꾸욱 누르고 가용~^^
고맙습니다~~^^
드뎌 딴거야? 축하축하~~ ^^
넵.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ㅋㅋ 담에 오시면 이번엔 제가 운전하겠습니다!
짝짝짝 잘하셨어요. ^^. 오랜만에 들어와 보는것 같아요. 스위스가고 싶은 나라중 하나입니다. (언젠가 간다면) 두부한모 먹을수 있을까요 ㅎㅎㅎ
두부 한모에 김치도 엊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