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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지극히 개인적인 밤

in #kr7 years ago

복잡한 마음을 풀어내보겠다고, 그렇게 글로 풀어 써내려다보면, 내밀한 속마음조차 스스로 납득가능한 이해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이런저런 글들을 두들겨 보았던 적이 저도 있었어요. 마음은 한갈래 길이 아니고, 관찰을 위한 마음의 현미경을 들이밀면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든지 변질될 수 있다고 봐요. 기껏 두들긴 글을 보며, 스스로에 의해 규정지어지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한 적도 있구요.

결론은, 마음을 문장으로 옮겨담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케이지콘님에게 글 쓰는 재주가 없다는 말에 반대합니다!! 잘쓰시는 냥반이 나원 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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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마법소금님, 마법소금님이야 말로 보유하고 계신 그 특유의 센스와 위트있는 블랙 유머가 굉장한 무기란 걸 알고 계시죠? 알고 계신거 다 알아요 ㅋㅋㅋㅋ 앞으로도 많은 작품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이따금씩 그런 글들이라도 한 번씩 써보세요^^ 규정되고 변질되어도, 적어도 해소할 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