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이 글을 제가 아는 모든 후배들에게 전부 보여주고 싶네요. 콧대만 높아져 제대로 된 스스로의 가치도 쌓기전에, 자신의 인격을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렸다는 이유로 때려치우고 싶다고 전화해 술사달라는 후배들이 너무 많습니다. 너무 곤두서있는 그들을 대할 때면 무어라 딱히 해줄 말이 없습니다.
전문가적 소양을 키워라, 공부를 하고 책을 읽어 가치를 높여라. 수도 없이 말해도 결국 그들은 당장 최저시급 인상의 여파로 덩달아 오르는 월급이 얼만지, 상사는 날 인격적으로 잘 대해주는지, 여름 휴가철엔 유럽여행은 한번 갈 수 있을지.. 이런 잡다한 생각들에 더 집중하덥니다..
내가 사장이 될 생각을 먼저 한다면 본인의 가치를 키우는데에 주력할 텐데, 온 방송마다 "힘들지?" "아프지?" "보듬어줄게" 이런 말만 가득히 내보내니 자꾸만 기대고싶어하고 편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늑대처럼, 들개처럼 강하게 버텨내는 시간을 보내봤으면 하는 맘입니다..
완전 극 공감의 풀보팅을 날리고 갑니다 !
@marginshort 님도 후배들을 진정으로 성장시키려는 선배이군요.
고생하는거 보면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로부터 벗어나는 진짜 방법은
피나게 노력해서 실력을 쌓는 방법밖에 없지요.
SKY가 다냐~ 하고 학벌우선주의를 비판하지만,
사실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은 어쨋거나
학생시절에 자신의 노력을 경주한 사람들이니
정말 인정해줘야 합니다..어린나이에..
물론 기술을 배운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존중해야죠.
그런 대학을 갔건 못 갔건
사회에서는 또 자신에게 요구되는 실력을 갖춰야 하고
그에 따라 자존감도 높아지는 것인데..
후배들이 잘 성장하길 빕니다.
'풀보팅~~' 감사합니다^^
높아진 파워로~
댓글보팅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