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무님이 밑에서 부르시곤 박스정리를 시키셨다.
옆방 사장님이 “지가 하기 싫은 것만 시키네.”
전무님이 “아니야, 이게 얼마나 재밌는 건데!" 반박하시며 나를 보며 물으셨다. "재밌죠?”
옆방 사장님이 “나 더 재밌는 거 가르쳐 줄 수 있는데.”
전무님이 “뭐? 가르치는 건 내가 할 거야!”
2.거래명세서 받으러 내려온 김에 화장실 다녀왔는데 상무님이 나를 찾으셨다.
옆방 사장님이 “저기 주인공 오네.”
뭔가 싶어 갔더니 상무님이 어제 스티로폼 정리해둔 걸 가리키시며 “이거 니가 이랬나?”
난 또 소심해져서 이려면 안 되는 건가 싶어서 “네, 이렇게 해두면 안 되는 건가요?”
상무님이 “아니, 누가 이렇게 예쁘게 정리해놨나 싶어서. 딱 봐도 여성여성하게 해놔서 물어봤다. 두 번째로 니를 뽑길 잘 했다고 생각이 든다.”
첫 번째는 뭐야 놀려먹을 땐가
3.발주서 작성해서 결재 받는데 전무님이 “재고 다 확인하고 작성한 거죠?”
내가 확신에 차서 “네!”
전무님이 “너무 그렇게 확신하면...내가...내가 쫄리잖아요.”
뉴비는 언제나 환영!이에요.
팁! : 보상만 보고 하는 스팀잇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인맥을 늘리고 좋은 글을 응원해주세요! 독자도 늘리고 재미도 있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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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ㅋㅋㅋㅋ
회사의 숲 다음편 궁금하네요.^^
앗, 감사합니다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제목을 이렇게 연이어 짓고 계신줄은 몰랐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은데요!
카테고리 분류해두고 뭐라고 제목을 써야할 지 고민하다가 일기는 하루마다 쓰니까 일단위로 쓰기로 했어요 ㅎㅎ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