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과장님이 아이스크림 드시길래 아이스크림이 되게 먹고 싶었는데 몸이 지방덩어리라는 걸 상기해내서 앓는 소리만 내고 있었다.
불쌍한 나를 보신 E과장님이 “왜요?”
나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요.ㅠㅠㅠ.”
E과장님이 “먹으면 되죠, 아이스크림 없어요?”
가엾고 딱한 나는 “있는데 살 찔까봐...”
E과장님이 “크...나도 그 맘 잘 알지.”
E과장님이 손을 비비시더니 벌떡 일어나 냉장고로 가 냉동실 문을 여셨다.
E과장님은 냉동실을 들여다보시더니 “아이고, 딱 한 개 남았네. 내가 먹어야지.”
2.화장실 다녀와서 자리에 앉으려고 가는데 사무실이 이상하게 너무 많이 들ㄷ륻륻륻륻르들들들하고 흔들렸다. 내가 그렇게 무겁나 싶어서 너무 슬펐는데 내가 자리에 앉아서도 들들드륻르들들들들 흔들렸다.
그냥 지진인가보다.ㅎㅎ 가 아니라 건물이 엄청 위험한 거 아닌가...
3.전무님이 뭔가 실수하셨는지 앙탈을 부리신다. “아~이씽...아~~~~~~~몰라몰라! 몰라몰라~~~아~~~~~~~~~!!!!!!!!!!!!!”
저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들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소한 일상을 올리는 블로그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