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토요일, 착한 아빠 트리입니다.
('아, 사실 그렇게 착하진 않은 것 같아요.' 라고 썼다고 말했더니, 옆에 있는 막내 아드님이 아빠 착하답니다. ㅋㅋㅋ)
오늘은 토요일을 맞아 아침에 아이들과 함께 토스트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한 달 전에 아내가 토스트 만드는 기계를 들였는데, 간단히 토스트를 만들어 먹기에 좋더라구요.
준비물
- 식빵: 동네 로컬 빵집에서 맛있는 식빵을 사왔습니다.
- 버터: 마가린 말고 반드시 버터를 쓰세요!
- 체다 치즈: 즐겨먹는 네모난 체다 치즈 그거 맞습니다.
- 토스트용 햄: 치즈 사이즈와 비슷하게 나온 바로 그 햄!
그럼 이제 만들어 봅시다!
1. 식빵에 버터를 듬뿍 발라줍니다.
처음에 냉장고에서 버터를 꺼내면 덩어리로 뭉쳐져 잘 녹지 않습니다.
이때는 티스푼 사이즈로 2~3 스푼 정도 떠서 빵 위에 올려 놓고 딴 얘기 하면서 녹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버터가 녹으면 살살살 식빵에 고르게 펴 발라 줍니다.
한줄 평: 이 작업을 5살 짜리가 하고 있는 걸 보면 속 터집니다. (평점 3.5, ★★★☆)
2. 치즈와 햄을 올려 줍니다.
치즈와 햄을 차례로 올려줍니다. 순서는 상관 없습니다.
우측 하단 모서리에 치즈가 빼꼼 보이네요.
한줄 평: 이 작업은 5살 짜리도 매우 잘 할 수 있습니다! (평점 5, ★★★★★)
3. 드디어 토스트 기계 투입! 빠밤!!
햄, 치즈 부분을 잘 접어 올려주면 됩니다.
기계가 가열되어 있으므로 아이들은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기계의 위/아래를 압착해 빵을 가열하는 방식입니다.
한줄 평: 이 작업은 5살 짜리는 하면 안됩니다. (평점 없음)
4. 3분을 기다리면 완성됩니다.
시계로 정확히 3분을 측정해 기계를 오픈합니다.
제법 그럴듯한 토스트가 완성됩니다.
한줄 평: 다섯 살 짜리는 옆에서 접시 들고 기다립니다. (평점 5, ★★★★★)
결론
토스트 기계 사세요. 두번 사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아빠 빨리 오라고 난리네요. ㅎㅎ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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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그릴 모양의 토스트기계는 첨 보는걸요~^^
노릇한 그릴 모양이 더욱더 식욕을 자극합니당!!
아이들과 맛나게 드세용~^^
첨엔 뭘 산 거냐고 아내에게 그랬는데,
한 번 해먹어본 담부터는 너무 잘샀다고.. 그 때마다 칭찬을.. ㅋㅋ
이미 토스트는 뱃속에.. ㅎㅎ
감사합니다. : )
아아 .. 사놓으면 맨날 토스트 해먹을것 같아서 안사고 있는 1인..ㅎㅎ
근데 또 막상 있으면 매일 안해먹게 될 겁니다!!
걱정 마시고(?) 지르세요! (으잉?) ㅎㅎㅎ
바삭바삭
그리고
빵 굽는 냄새가 느껴집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아이들과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토스트모양이참먹음직스럽네요! 츄릅..
저 그릴 모양 줄이 생기도록 만든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밋밋한 거랑 맛이 차이도 별로 안나는데 더 맛있어 보여서.. ㅎㅎㅎ
보기좋은떡이 더 맛있죠 ㅋㅋㅋ
착한 아빠놀이는 아니죠? 정말 착한아빠~ ㅎㅎ 가족과 즐거운 주말 되시길~
아이들 재우고, 이제 자유의 몸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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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 기계 탐나는되요^^ 더욱더 맛있어보여요
정말 좋은 아빠로 인정합니다~~ㅎ
토스트 기계 좋은 것 같아요- 엄청 마음에 듭니다. ㅎ
지난 번에 여행 갔을 때도 챙겨갈 만큼 휴대하기도 좋거든요~(업자 아님)
감사합니다. ㅋㅋㅋ
이거 보니까 토스트 먹고 싶잖아요 ㅋㅋㅋ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ㅠㅠ
토스트는 야식으로도 그만이죠~! ㅋㅋㅋ
착한 아빠 맞으시네요~~~
아이들과 토스트도 만들어 드시고^^
저도 토스트기계 사서 울신랑품에 안겨줘야할까봐요^^;;;
4만원만 투자하시면.. ㅋㅋㅋ
추천드림돠~ ㅎㅎㅎ
와~!!!! 사야할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이있는집에 필수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검색들어가 갑니다. ㅋㅋㅋㅋ
'토스트 기계'로 검색하면 안나오구요.. ㅎㅎ
'레꼴뜨 샌드위치 메이커'로 검색해 보세요~ : )
배가고프네요. ㅎㅎㅎ 빵은 왜이렇게 맛있는걸까요?
영국은 아직 오후 5시 전일 텐데요...? ㅋㅋㅋ
영국에서 먹은 빵은.. 음..
어디에나 맛집은 있죠! 그럼요!! ㅎㅎㅎ
보통 영국 빵은 한국빵하고 풍미가 많이 달라서 저에겐 참 맛이 없어요. ㅎㅎ 물론 달콤한 빵들이야 다 맛있지만 식빵같은경우에는 종류별로 맛이 천차만별이네요. 마트에 우리입맛에 맞는 빵도 파는데, 얘들입맛엔 그게 맛이없는지 잘 찾아보기 어렵네요 ^^; 신기하죠?
영국은 빵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음식이 투박했던 기억이 나요.
특히 피쉬 앤 칩스! ㅋㅋㅋ
맞습니다 맥주 없으면 목구멍에 안넘어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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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아빠네요~^^ 저도 토스트 만들어 봐야겠군요. 잘 봤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_________^
히히 내일 아침은 아빠한테 아이와 만드는 토스트라고 메뉴를 정해줘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