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있었을때 가장 웃겼던 추억
10년도 지난 일이군요
예전 연구실 생활을 하던 중에 순박한(?) 선배와 학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간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파리는 물론이고 유럽자체가 처음이었죠.
그래도 워낙 파리가 지하철이 잘 되있던 도시라 돌아다니며 여행하는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신나게 구경하고 다니던 중, 개선문을 못찾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순박한 선배가 짧은 영어실력을 뽑내며 지나가던 외국인들에게 물어보고 있더군요.
근데 다들 모른다는 리액션을 취하며 가던것입니다.
그래서 그 선배쪽으로 가봤더니,
"웨얼 이즈 개선문?"
이러고 있네요 ><
그 다음 대답이 더 어이없긴했죠...
"파리 사는 사람들이 왜 개선문을 몰라!!
저희는 부끄러운 나머지 그 선배를 끌고 알아서 개선문을 찾아갔답니다 ㅎㅎ
아, 그 유명한 프랑스제 철근 구조물 말씀이시군요. 제작년에 가보았는데 솔직히 우리나라 개선문이 더 낫더군요 ㅎㅎㅎ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