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통영 동피랑 마을에서 만난 조금 실망스런 동피랑 짬뽕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mattchoi 최작가입니다.


아내와 함께 통영구경을 하던중 동피랑 마을 어귀에서 동피랑 짬뽕이라는 집을 발견하였습니다. 아내가 이미 한번 찾아보았는지 블로그에서 많이 보던곳이라고 해서 저녁시간도 지났고 저녁도 해결을 해야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저녁시간이 훌쩍 지난데다 평일저녁이라 홀내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줄은 밖으로 서라는 안내 표지를 보면 주말에는 줄을 서서 먹는곳인가 봅니다.


정갈하게 잘 정돈되고 시설은 깔끔합니다. 여느 맛집에서 보던 낡은 느낌은 하나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직원들이 저녁식사를 하는중이었던것 같은데 저희덕분에 감깐 식사가 중단된것 같습니다.  솔찍히 이렇게 최근에 지은 깔끔한집 거기다 유명 관광지에 있는 집은 성공확률이 좀 낮은데 역시나.. 였습니다. 자세한건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가지 반찬과 함께 이쁜 수저통에 수저를 담아줍니다. 수저통이 따끈한게 따로 소독을 하는것 같습니다. 소독을 따로 하는것으로 추측이 되니 왠지 믿음이갑니다. 하지만 이런 전형적인 반찬에는 역시 큰 기대를 하지 않게 됩니다. ^^;;


해물짬뽕은 만원입니다. 일반짬뽕에 비해서 좀 비싼편인지만 비싼이유가 있습니다. 해산물들이 정말 튼실하게 들어있거든요.. 일단 비쥬얼로 모든걸 압도 합니다.

기다리던 짬뽕이 나왔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세숫대아 만한 그릇에 해산물이 푸짐하게 담겨 나왔습니다. 이 비주얼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오면서 기대를 안할수가 없더라고요. 이때까지만 해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을 한젓가락 뜨고 국물을 한모금 먹어보고는 매우 실망하였습니다. 솔찍히 홍콩반점 짬뽕이 더 맛있는것 같았습니다. 저 좋은 재료들이 다 따로 놀고 국물은 전혀 깊은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국물을 따로 내고 해산물은 따로 넣은게 아닐까 추측해보았습니다. 면도 별다를껀 없었습니다. 해산물 자체의 퀄리티는 좋았지만 요리는 영 별로 였습니다. 


요리는 실망스러웠지만 동피랑 마을에서 내려다보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은 야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으니 자주자주 다녀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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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할 수 있는 여유로움..부러워요~
요즘 컴퓨터 앞을 떠날 수가 없네요.. ㅜ

화이팅ㅋ

야경 정말 멋지네요~ 짬뽕이 맛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비주얼만 보면 정말 끝장나게 맛있을것 같은데 말이에요~ ^^

네 보기와 맛과는 다르더라고요 로사리아님 음식은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데 말이죠..

통영은 굴이 맛있더라구요 ^^ 동피랑 마을 근처에서 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굴이 제일 유명하긴 하쥬

우와~~ 값이 비싼 만큼 그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군요.

네 그래보였는데 맛은ㅜㅜ

짬뽕 크기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ㅎㅎ

네 외관은 으리으리했어요ㅋ

시설에 비해서 맛이 아쉬운곳이군요

네 그렇더라고요... 약간은 실망했습니다.

힝 여행지에서 음식이 실망스러우면 너무 속상해요 ㅠㅠ
통영여행을 보고있으니 통영에서 먹은 오미사꿀빵이 생각나네요 :)

저도 꿀빵사왔는데 별로 맛없을것 같은데 맛이 괜찮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