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2인 자유여행] 2일차 (퍼짜쭈엔/카페지앙/꽌안응온/스파스)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뉴비 @mayhjj 입니다.

남편과 떠난 하노이 여행, 1편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밤 비행기다 보니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자 바로 여행 2일째가 되었습니다.

DAY 2 하노이 도시 투어

오늘의 일정(예정)

퍼짜쭈엔(백종원 추천) - 아오자이 사기&카페지엥 에그 커피&수상 인형극 예약 - 꽌안응온(신서유기)-스타벅스&콩까페-인력거타기&성당&에덴커피 일몰 보기&장보기-야시장 구경&바비큐-스파스 마사지

01 퍼짜쭈엔(백종원 추천 쌀국수)

현지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맛 집인지 아침에 갔는데도 줄이 한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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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봐 줄봐!' '어머어머 역시 백종원 아저씨픽!' 하며 남편과 서있는데, 바로 앞에서 단체로 식사하는 아가씨들이 반 이상 남기는 걸 봅니다.
불길한 기운이 약간 엄습해오네요.

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었고, 국수를 받아들고 자리에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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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남편은 맛있다는데, 전 역시나ㅜㅜ 비렸어요. 약간 부산 돼지국밥도 생각나고, 남자들은 좋아할 것도 같은데, 순댓국도 별로 안 즐기는 저는 반 이상 남깁니다 ㅠㅠ
먹방찍으러 왔는데... 베트남 음식은 다 맛있을 줄 알았는데... 취향 타네요.

식당을 나와 실크거리에 아오자이를 사러 가려 했는데, 하노이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거기에 습해요. 이 날씨에 아오자이를 입는 건 현명해 보이지 않습니다.

남편과 대화를 나눕니다.
"지금 내가 아오자이를 사서 입으면 일사병에 걸리지 않을까?"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안 입는 게 좋을 것 같아"

다음에 올 때를 기약하며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02 카페지앙 에그커피&수상인형극 예약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보았던 에그 커피를 먹으러 갑니다. 생소한 커피이기에 신기하기도 하고, 실크거리 근처에 있어 넣어둔 일정입니다. 커피로 유명한 베트남이고, 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라 아주 약간 기대가 됩니다.

카페지앙을 찾아 걸어가는데, 날도 더운데, 오토바이가 정말 많습니다. 도보에도 주차된 오토바이가 빽빽. 걷는 게 힘들어요.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데 장애물이 엄청 많은 느낌...!
남편의 불평 스위치가 On이 될까 조마조마합니다. 이미 자기는 더운 나라에서 못 살겠다며, 더운 거 싫다고 투덜거리기 시작합니다.

응, 나도 벌써부터 덥고 힘들어...

카페지앙은 지나치기 쉽다고 해서 긴장하며 찾아갑니다. 입구가 건물과 건물 사이 조그마하게 배치되어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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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 없이는 못 사는 남편이 커피 먹고 싶다고 냉큼 들어갑니다.
1층은 현지인들이 앉아있고, 2층이 좀 더 이쁜 인테리어에 외국인들이 주로 있습니다. 벌써 더위에 지쳤기에, 내부 인테리어 사진을 찍을 정신은 없었나 봅니다. 사장님은 저희를 2층으로 보냈지만 자리가 없어 1층으로 내려와 현지인들과 부대껴 먹습니다. 좁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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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나왔습니다.
핫 에그커피와 아이스 에그커피를 하나씩 시켰는데, 사진을 보니 남편이 덥다고 홀라당 한입 먹은 후 인 것 같네요. 넘어가 줍니다.

소감은...'음.. 이게 에그 커피구나'... 정도
커피를 먹고 근처에 있는 수상인형극장으로 가서 표를 예매합니다.
이때가 오전 10시를 조금 넘은 시각.

아오자이 쇼핑을 제외하니 일정이 빕니다. 오후 예정이던 스타벅스&콩카페&장보기를 오전에 진행하기로 합니다.

03 스타벅스&콩카페&성요셉성당&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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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노리고 있던 물품이 있나 바로 찾아봅니다. 바로 아오자이를 입은 곰인형!

와 가격이... 하노이 물가에 착하지 않네요. 역시 스벅.(곰인형 385,000동/한화 18,600원)
저렴하면 하나 사볼까 했는데, 곰인형을 모으는 취미는 없다며 내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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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가 필요했기에 적당한 게 있나 뒤져봅니다. (하노이 텀블러 300,000동/한화 14,500원)
가격이 맘에 듭니다. 제 기준 곰인형보다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첫 기념품을 구입합니다.

스타벅스 커피는 한국에도 있으니 기념품만 사고, 진정한 베트남 커피를 먹으러 이동합니다.

<콩카페 본점>

베트남의 명물, 콩카페를 왔습니다. 블로그에서 제일 많이 보이던 코코넛 커피와 연유커피를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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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읍... 이거였어. 이걸 먹기 위해 베트남에 온 거였나 봅니다.
코코넛을 즐기지 않는 편인데,(스스로는 절대 사지 않음) 이리 맛있을 수 있다는 걸 처음 느낍니다. 달콤하고 살살 녹습니다.

맛있는 걸 먹었기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바로 앞 성요셉성당을 구경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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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셉성당>
일요일이라 안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이스~^^
하지만 신자가 아니기에 별다른 감흥이 없습니다. 발 도장만 쿡 찍고 이동합니다. 먼가 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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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맥스마트>
근처에 있는 인티맥스 마트로 갑니다.
달리 치약과 썬실크 샴푸를 삽니다. 달리 치약은 청량감이 좋아 동남아를 가면 꼭 사 옵니다. 게다가 하노이 마트는 덤을 많이 붙여줘서 좋네요.

그런데 사야 할 목록 중에 다람쥐 그림이 그려진 커피를 사야 하는데... 없습니다! 안돼...

치약과 샴푸, 과자, 물만 사서 숙소에 돌아갑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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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군데 다 붙어있습니다.>

04 꽌안응온(신서유기 반쎄오) +새로운 일정들

나영석 PD의 예능을 좋아합니다.

제 마음에 하노이 불씨가 당겨진 순간은, 신서유기에 나온 꽉안응온의 반쎄오를 보았을 때입니다.
TV에 나온 반쎄오를 처음 본 순간, "나는 언젠간 꼭 너를 먹을 것이다."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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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 도착해서 처음 먹는 점심에 꽌안응온의 반쎄오를 넣은 것도 제 높은 기대치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숙소에서 쉬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꽌안응온으로 출발합니다.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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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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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쎄오가 제 앞에 등장하고, 저는 '이 순간이 올 거란 걸 알고 있었어...!' 감격에 겨워 허겁지겁 입에 구겨 넣고 맛을 음미합니다.

.
.
.
'...'
'... 맛있어야 하는데?'
.
.
.
희망회로가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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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론데...'

남편의 표정도 그닥 밝지 않습니다. '이 여행은 망했구나...!'
베트남은 먹방 찍기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했는데, 이 여행의 2번째 목표 '맛있는 것 많이 먹고'는 벌써 튼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오후 일정을 오전으로 옮겨 시간이 붕 떠버렸습니다. 순탄하게 흘러가는 게 없습니다.
4일째에 진행할 네일아트를 오늘 오후에 진행하기로 합니다. 남편의 거취가 걱정됩니다. 이대로 둔다면 제 근방 300m의 커피숍에서 시간만 때울게 뻔합니다. 여행까지 왔는데, 남편에게 하노이의 색다른 로컬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격무에 시달리느라 미용실에 갈 시간이 없던 남편에게 '안 그래도 머리가 지저분하니 이발을 하자'라고 제안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거리의 이발사에게는 절대 머리를 맡기지 않겠다고 합니다. 재미있을 것 같은데...
시골 출신임에도 자기는 도시남이라며 매번 이렇게 까탈스럽게 굽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자랑스러워합니다.
ㅇ ㅏ...

혹시 몰라 서치해둔 번듯한 남성 미용실에 보내고, 전 네일아트를 하러 갑니다.

<30 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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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방문한 미용실은 '30 Shine'
100,000동(한화 4,800원)에 샴푸, 마사지, 면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미용실도 깔끔합니다. 인기가 많은 곳인지 사람이 북적입니다.

깔끔하고 사람이 북적이는 미용실에 데려다 놓으니 남편도 안심한 표정입니다. 네일 잘 받으라고 웃으며 손을 흔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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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칭해둔 네일숍으로 이동, 젤 네일과 젤패디를 요청합니다. 족욕기가 포함된 마사지 의자에 앉아 패디를 받습니다.
가게는 작지만 맘에 듭니다.

인기가 많은 곳인지 네일을 받다 보면 예약전화가 많이 옵니다. 예약전화는 약속한 듯 남성분들만... 전화는 He가 했으나 방문은 She가 한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나 아내 대신 예약하는 것 같습니다. 또르르... 울 집 양반은 제 예약은커녕 본인이 해야 할 예약도 챙기지 않는데... 잘 기억해놨다 남편에게 눈치를 주기로 합니다.

네일과 패디가 끝날 때쯤 남편이 네일숍에 데리러 옵니다. 길치속성 보유자에 낯선 곳이라 600m 거리를 찾아오지 못할까 걱정스러워, 하나뿐인 포켓 와이파이를 손에 쥐여주고 지도에 네일숍 위치를 찍어주며 잘 찾아와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는데 무사히 잘 찾아왔네요. (해외여행 갈 때마다 제가 마사지를 받으면 까탈의 끝판왕, 타인이 몸을 터치하는 걸 싫어라 하는 남편은 근처 커피숍을 방문하거나 산책하며 기다리는데 항상 길을 잃어버렸으며, 어떻게 복귀했는지 무용담처럼 말하는 터라...)

남편이 또 커피를 먹고 싶답니다. 그만 먹고 싶지만 큰일? 을 했으니 맞은편에 남편이 봐둔 커피숍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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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카페만큼은 아니지만 맛있습니다. 이쁘게 꾸민 손발톱을 찍는데 남편이 자기 손도 찍어달라며 내밉니다.
(젤 네일 280.000동 젤 패디 300,000동 총 680,000동/한화 총 33,000원)

예상한 일정과는 좀 달라졌지만, 잠시 휴식을 취하고 원래 예정된 인력거를 타보기로 합니다.

05 인력거와 야시장& 맥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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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하노이를 구경해보자며 남편과 인력거를 탔습니다. 한 시간 동안 하노이 시내를 돌아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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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은... 음~
저 놀이공원 가면 무서운 거 완젼 잘 타고 두 번 타는데, 이건 좀...
바로 옆에서 차와 오토바이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안 그래도 호안끼엠 호수 북쪽은 교통의 무법지대 같은데, 그 중심에 인력거를 타고 달립니다. 야시장 근처 차 막히는 곳에서 차와 오토바이들 중심에 있는데 사고 날까 봐 벌벌 떨면서 탔습니다. 간격은 1~2센티 정도^^? 예상치 못한 스릴을 느끼기에 완젼 좋아요.

<야시장과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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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를 내리니 주말에만 열린다는 야시장이 오픈했습니다. 호수 근처에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밤을 즐길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동남아 야시장은 비슷비슷하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느꼈습니다. 시장 구경 엄청 좋아하는데, 이제는 그닥 재미있지 않네요. 대충 둘러보고 아무것도 사지 않았습니다.

야시장을 지나 미리 알아둔 하노이 맥주 거리의 명물! 마가린 BBQ를 먹기 위해 남편을 데리고 갑니다. 그런데 남편의 에너지가 바닥났나 봅니다. 엄청난 호객행위와 BBQ거리의 소란스러움을 보고 여기서 먹기 싫답니다.

BBQ 거리에 동참하는 것이 아닌, BBQ 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 펍에서 식사하고 싶답니다.
아, 예... 그러시군요. 제가 먼 힘이 있나요. 펍에 들어가 식사를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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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며 BBQ 거리에서 사람들이 신나게 어울리는 흥겨운 모습을 구경하며, '나도 저기서 먹을 걸 그랬나' 남편이 중얼거립니다.
그런데 2일 후 마가린 BBQ를 다시 제안하니 또 싫답니다. 스스로 단순한 사람이라는데 글쎄요... 그 사고 회로의 적용을 전 따라가기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06 스파스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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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일정! 스파스 마사지입니다!

평소에는 치과를 거부하는 어린이처럼 마사지숍을 거부하는 남편이지만, 마사지 말고 피부관리를 받자며 꼬셔서 데리고 왔습니다. 내심 제가 마사지 받을 때마다 남편을 혼자 두는 게 마음이 불편했거든요. 저는 허브볼 마사지를 신청했습니다. 피부관리가 허브볼마사지보다 비싸네요.

핫스톤 마사지를 좋아하던 터라 받아본 적 없는 허브볼 마사지를 무척 기대하며 누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하루 종일 돌아다녔잖아요? 발을 안 씻고 바로 마사지를 합니다? 허브볼이 뜨끈뜨끈하니 너무 시원한데, 그걸로 발을 문지릅니다? 씻지 않은 발을 꾹꾹 눌러줍니다?
그리고 점점 올라옵니다?

마사지를 받으며 노곤노곤 행복한 상황인데, 정신이 번쩍 듭니다. 그리고 엄청난 아노미 상태를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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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몸은 씨슬 수 이써..

하지만 얼굴... 얼굴만은 안돼!!!

마사지를 받으며 이렇게 초집중 상태가 돼보긴 처음입니다. 마사지의 진행이 얼굴까지 오느냐 안 오느냐만 엄청나게 신경 쓰입니다. 짧은 영어로라도 물어보면 되었을 텐데, 그 당시에 혼란만 가득했습니다.

다행히 마사지는 얼굴까지 올라오지 않고 종료됩니다. 그 당시의 안도감이란... 또 생각지 못한 경험을 했네요.
마사지 내내 제 머릿속에 가득했던 허브볼을 봅니다.
2개일 것이다, 발용은 별도고 4개일 것이다 계속 추리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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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허브볼, 시원하긴 되게 시원합니다. 다음에 또 받아보려고 해요. 발 씻겨주는 곳에서...)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왠지 아련하고 힘들지만 내일은 즐거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일정정리>

<원래일정>

퍼짜쭈엔(백종원 추천) - 아오자이 사기&카페지앙 에그커피&수상인형극 예약 - 꽌안응온(신서유기)-스타벅스&콩까페-인력거타기&성당&에덴커피 일몰 보기&장보기-야시장 구경&바비큐-스파스마사지

<변경된 일정>

퍼짜쭈엔(백종원 추천)-카페지앙 에그커피&수상 인형극 예약-스타벅스&콩카페&성요셉성당&장보기-꽉안응온(신서유기)&미용-인력거와 야시장&맥주거리-스파스 마사지

<오늘의 맛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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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임. 이름 기억 안 나는 곳 제외

다음포스팅에선 남편이 매우 만족했던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드디어 호불호의 호!인 음식들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리고 내 돈 250원 띵까먹은 오바마분짜도...(부들부들)

▶3박5일 계획 및 예산 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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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올려주셔서 재미있게 읽었네요.^^
여행지 음식은 방송에서 정말 맛있다고 표현하는 것들이 좀 시청률을 의식한 과장된 표현이 아닐까 생각되요(뭐 맛없다고 할 수는 없겠죠)
하노이는 돌아다녀보면 한국음식 먹기가 너무나 쉬워서 현지음식은 간단하게만 먹었던 기억이네요.

하노이 야시장에서 김밥이랑 떡볶이를 파는걸 보고 놀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자세하게 쓰면 어떨까해서 길게 적어보았는데, 재미읽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연유카페!! 역시 커피를 가장 먹어 보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티비에서 본 많은 베트남 음식.... 역시 먹어봐야 하나봐요ㅠㅠ 비쥬얼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였었는데 말이죠^^^

환상을 무럭무럭 키웠는데, 그게 무너지니까 좀 서글퍼졌어요. 커피는 기대이상이었어요! 한국에 잔뜩사와서 아껴먹고 있답니다^_^

하루를 엄청 알차게 보내셨네요~~~~ㅎㅎ
남편은 헤어샵에 보내고 네일케어!!!
엄지척!!!

엄지척!
남편을 배려하는 멋진 녀성입니다!
^___^

생생 여행기 잘 봤습니다. ^^;
알콩달콩 재밌네요.. 남편분 너무 구박하지 마세요. ㅋㅋ (같은 남자로서.. 너무 공감됨..)

TV보고 맛집 고르면.. 거의 성공하긴 쉽지 않더라구요.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제 이벤트에서도 자주 뵈어요.

그래도 저는 읽는 입장에서 재미납니다 ㅋㅋ
오바마 분짜도 그럿고 유명인들 먹는다는데 가면 한번도 맛있게 먹은적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