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이 무려 2,170원을 찍어버린 상큼한 토요일 오후 입니다 ^^
왜 이렇게 평온하냐구요? 원래 코인판은 멘탈이 강한자만이 버티는 법이죠 후후 더 깨질 멘탈도 없..
오늘은 집에서 예능하나 보고나니 시간이 남는(?) 관계로 간단한 계산을 하여 여러분들의 판단을 도와보려 합니다.
스팀의 SMT 프로젝트의 첫 시도라고 할 수도 있는 애픽스의 ico 라운드 A가 이제 거의 10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실거라고 봅니다.
스팀과 스팀달러가 고공행진을 할 때.. 스팀잇을 하며 스팀에 믿음을 가지게 되고 애픽스 얘기 또한 많이 나오던 때 애픽스 단톡방에 들어가기가 인기과목 수강신청 못지않던 시절에 ..
저는 스팀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 기대하고 먼저 스팀을 사두고 행복회로를 돌렸더랬죠
1000 스팀을 사두고선 만약 라운드 A 최소액인 5000 불을 초과하면 나머지는 소고기 사먹어야지 생각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5000불은 커녕 최고액 2500불인 라운드 B만 들어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기도 하고 라운드 a를 들어가는게 이득일지 아니면 스팀이 오를거라 기대하고 라운드 a 3주뒤인 라운드 d가 좋을지 한번 계산해 보았습니다.
자, 그럼 계산 들어갑니다!
(이 계산은 지금 현금을!! 들고계신분과는 상관없는 얘기입니다. 저처럼 미리 스팀 스달을 사두신 분들 이야기 입니다. 현금 들고 계신분들은 그냥 암때나 들어가세요... 바겐세일 중이에요.. ㅠ)
일단 프리세일에 사신분들 단가
2017/12/27 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캐시를 원화로 구매해 xap토큰을 구매한 것으로 가정하겠습니다. 이 시절 김치프리미엄이 상당했었죠
빗썸 시세를 보자면 비캐가 세계시세보다 22%정도 비쌌군요..
https://steemit.com/kr/@indend007/appics-pre-sale-3
이 글을 참고하여 계산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indend007 만약 이미지 사용이 적절치 못하다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프리세일을 통해 비캐 4.7개에 106,430개의 토큰을 구매하셨으니 계산하자면
4.7 X 3,891,000 / 106,400 = 개당 171.88 원입니다.
X를 눌러 조의를 표시합시다 ㅠㅅㅠ
지금 시세가 유지된다고 보고 라운드 A에 들어간다면?
3월 28일에 있을 라운드 a는 개당 $0.1275 입니다.
현재 환율인 1,070을 곱하여 계산하자면 개당 136.425원 입니다.
만약 내가 스팀 2000개를 애픽스에 넣겠다고 결정했을시 얻을 수 있는 토큰 갯수 : 2000 X 2170 / 136.425 = 31,812.35 개
(현재 업비트 시세를 고려했습니다. 라운드 a 때의 1개당 스팀가치는 며칠 전의 시세로 정해지는 것으로 어렴풋이 알고있는데 혹시 정확한 정보 아시는 분을 알려주세요 ㅜㅜ 일단은 횡보한다는 가정하에 현재 시세를 쓴겁니다.)
라운드 A 1주일 이후 있을 라운드 B 는 토큰가격이 개당 $0.135 입니다.
0.135 X 1070 = 개당 144.45원
원화기준 라운드 B가 라운드 A보다 토큰당 5.88% 더 비쌉니다.
하지만 라운드 A와 라운드 B 사이 1주일 동안 스팀 가격이 변한다면 무조건 비싸리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즉, 내가 들고있는 2000스팀의 가치가 5.88% 이상 올라간다면 오히려 라운드 B가 유리할 수 있는 것이죠!
5.88%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신다면..
라운드 A때의 스팀가격이 2170 원이라고 가정하고 본다면
일주일 후 라운드 B때의 가격이 2297.596 이상만 된다면 2000스팀으로 얻을 수 있는 토큰 갯수는 동일합니다.
라운드 C에는 토큰 가격이 $0.1425 = 152.475원이고 라운드 B보다 5.55% 더 비싼 가격입니다.
4월 11일 에 스팀가격이 2425.294 이라면 라운드 A와 동일하고 2425.294 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면
라운드 A보다 이득입니다.
3줄 요약
3월 28일 라운드 A에서 인정되는 스팀가격이 2170원이라고 가정할시!
4월 4일 라운드 B에서 인정되는 스팀가격이
2297.596 이하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 라운드 A참여
2297.596 초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 기다린다
라운드 A에 참여안하고 기다렸는데 4월 4일 라운드 B에서 인정되는 스팀가격이
2297.597 이하이다? -> 라운드 A에 참여할걸 후회
2297.597 초과이다? ->라운드 B에 지금 참여할까 라운드 C에 참여할까 고민
4월 11일 라운드 C때의 스팀가격이 라운드 B보다 5.55% 보다 덜 상승할 것 같으면 -> 라운드 B 참여
라운드 C때까지 스팀 가격이 라운드 B보다 5.55% 이상 상승 할 것같다 -> 라운드 C 참여
정도의 알고리즘으로 참여 결정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
번외편 : ICO를 통해 5배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있는 나. 보유하고 있는 스팀을 써서 애픽스 ico를 참여해야할까?
스팀 11000원 VS 잽 토큰 750원
스팀이 11000원 가는 게 빠를 것 같다 -> 애픽스 참여 X
잽토큰이 750원 가는 게 빠를 것 같다 -> 애픽스 참여O
하지만..
사람을 모았으면 무엇인가 해야 한다. 최근의 SMT는 그런 점에서 매우 기대되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최초의 SMT라고 하는 APPICS가 시작한다고 한다. 기대가 크다. 그런데 APPICS말고 다른 SMT의 시도는 그리 눈에 띄지않는다.
최근 bescouted.com이 SMT를 노린다는 포스팅을 본적이 있다.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잘되어 있으면 좋겠다.
라는 @wisdomandjustice 의 말씀처럼 애픽스는 자체로서 한번 걸어볼만한 시도인 것 같습니다.
이런 단순계산에 의한 판단보다 프로젝트의 내재가치를 생각하여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로 이끌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Disclaimer : 이 글의 계산은 상당부분 가정과 비약이 포함되어 있고 어려운 계산을 회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전혀 이과가 아닌 저에 의해서 대략적으로 계산된 것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