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란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때마다 늘 돈은 공급되지만,
우리에게 까지 오진 않고 중간에 새서 부동산이나 기업 곳간에 쌓일 뿐이죠.
암호화폐가 널리 통용되고 인프라가 확충되어,
다양한 형식의 통화가 등장하여,
은행과 빚이라는 구시대적 시스템없이,
서민에게 직접적으로 통화를 공급할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을까요?
벌써 은행을 구시대적 시스템이라고 칭해버리고 말았네요.
위화감이 안느껴지는 게 참 재밌군용.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결국 일어나는 인간 문명 역사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한 획을 긋고 경제 구조를 근본부터 뒤바꿔 보길 희망해봅니다.
밑의 내용은 실없는 소리들의 연속인데, 그냥 심심해서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해봤습니다.
결국 주저리대다 맺은 내용이 위에꺼에요 ㅋ 편하시라고 두괄식으로! 작성하는 포스팅~
https://steemit.com/zappl/@zappl/zappl-live-stream-is-now-live
스팀판 트위터 재플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빨리 해보고 싶네요.
스티밋의 경우는 블로깅 형식이라 왠지 뻘글을 쓰기가 망설여졌는데, 재플에선 편하게 쨉!하는 기분으로 편하게 헛소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러라고 만드는 것 같기도 하구요.
꽤 임팩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은데, 이렇게 스팀코인이 눈에 확 보이는 플랫폼의 하나로 성장하는 느낌이라 좋네요 ㅋ
재플에 쓴 내용은 스티밋에 안보이는 식으로 데이터를 따로 분리해서 게시하면 좋을 것 같은데, 아마 그렇게 하겠죠?
뭔가 스티밋에 게시하는 내용은 재미가 있거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야한다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저만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
근데 왠지 그냥 써보고 싶은 주제가 생각나서 써봅니다 ㅋ 실없는 소리일 수도 있구요.
그냥 소식을 봐서 끼워 넣은 내용이고 밑의 주제랑 별 연관은 없을 겁니다.
맑스의 자본론을 읽으려 했던 적이 있습니다. 무려 김수행 저로 말이죠. 물론 내공이 부족해서 읽다가 주화입마에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거진 내용이 들어오지가 않았어요.
하지만 그 중에서 기억나는 게 있는데 제가 꽤나 충격받았던 것은, '화폐유통속도'가 변할 수 있다고 말한 대목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배우던 주류 경제학계에선 화폐유통속도는 불변이고 변하지 않는 걸로 가정하곤 했거든요. 어린 나이에 더 생각하지 않고 그렇구나 하고 넘겼었구요.
생각해 보면, 사회의 부는 돈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당연하죠. 돈을 다들 가지고만 있으면 그걸로 끝인데, 자주 쓰고 사회 내에서 빨리빨리 돈이 돌면 그만큼 서로의 소득이 늘어납니다.
A사회와 B사회는 돈의 양이 똑같은데, A사회에서 서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돈이 빠르게 돈다면 A사회 구성원들은 소득이 더 많고 훨씬 행복하다고 느끼겠죠.
이는 케인즈도 지적한 바가 있습니당. 저축의 역설이요. 소비가 되어야지 사회는 발전하죠.
이는 고전파, 통화주의 경제학자들이 중시하는 피셔의 교환방정식에서 수식으로 표현됩니다.
M(통화량) x V(화폐유통속도) = P(물가) x T(거래량, 혹은 실질 국민소득)
즉 우리 소득은 MV/P인데요. 당연하게 물가가 올라가고 다른 변수가 그대로면 우리 삶은 피폐해지죠. 분모가 올라가니까요. 요새 한국의 모습이죵.
그리고 재밌는 건, 통화량(M)을 늘려도 그게 바로 T(소득)의 증가로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단 것입니다. 사토시는 알고 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빡친 모양 ..
통화가 서민층으로 흐르지 않고 부동산이나 기업 유보금 등으로만 고인다면 T는 그대로고 P가 오르거나 V가 떨어지겠죠.
P가 오르는 유형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인플레이션이겠습니다. 그리고 통화가 늘어나는데 물가도 소득도 늘어나지 않는다면 유통속도만 떨어지는 거죠. 뭐 몇개가 복합해서 일어날 수도 있구요.
낙수효과란 잠깐 정도는 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과거엔 말이죠. 지금은 개소리고 모두 불싯이란 걸 알고있지만요.
암튼 약간의 팩트와 기가 막힌 논리가 짬뽕되어서 지금까지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해왔던 거죠.
한때는 적용되었지만 지금은 통하지 않는 논리.
거짓말과 진실이 결합되어 혼란을 주면 무서운 결과를 낳게 되죠.
금융위기로 돈을 쏟아부어도 연방준비제도의 방식으론 돈이 일단 '은행'으로 흘러들어가게 되는데 ..
헬리콥터로 돈 막 뿌리고 그러면 좋을텐데 전혀 그게 아니네요 ㅜ
그리고 은행에서 여기저기 빚 형식으로 나눠주는 건데, 그건 기냥 고통 덜하라고 뽕넣는 거나 마찬가지고 중장기적 해결책이 절대로 될 수 없죠. 근데 재밌는건 요새는 단기 해결책으로도 효과가 영 신통찮다는 겁니다.
그래서 월스트릿에 대해 안좋은 감정이 생겨나고, 사람들은 아큐파이 운동을 펼치고,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을 발명해내죠.
그리고 여기에 스팀이 있습니다!
문제는 스팀의 선한 영향력이 가장 크게 발휘될 곳은 환율이 높은 제3세계인데, 그 곳의 사람들이 과연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이 충분할까 하는데 있죠.
인터넷 망에 연결시키려는 시도는 구글, 페이스북 등 대기업에 의해 시도되고 있는 것 같은데 참 고무적이고 대단합니다. 응원해요 ㅋ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한 일이겠지만 어쩌면 암호화폐가 그 덕을 톡톡히 볼 수도 있겠네요. 특히 스팀이요.
기기를 소유할 수 있을런지가 문제지만요 ㅜ
의식의 흐름대로 휘갈겨 쓰고 여기까지 와버렸는데요.
결론이랍시고 쥐어짜내 보면,
중산층이 무너지고, 서민들이 쓸 돈이 없다. 가처분 소득이 없으니 소비가 얼어붙고 경기가 침체한다.
이게 말이나 느낌이 아니라 이는 데이터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단 점입니다.
우리는 통화가 늘어나는지 어쩌는 지도 모르는데, 물가는 상승하고 유통속도는 계속 감소하고 있죠.
2중의 고통입니다. 우리의 실질 구매력은 상상할 수 없이 엄청나게 하락하고 있네요.
2010년에 김밥 가격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뛸때, 저는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그때 사람들의 반응도 꽤나 충격적이었어요.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다들 그냥 넘어갔던 겁니다. 무려 50%의 물가상승인데 말이에요.
사실 그때가 침체와 절망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그 전까지 취업이 힘들다. 경기가 불황이다는 소리는 언론이 엄청 해댔지만 실상 느끼기는 어려웠는데, 금융위기와 연이은 물가 상승은 서민 경제에 직격탄을 날려 체감시킨 것 같아요.
그리고 .. 오늘날 화폐는 각국 중앙은행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발행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감회가 새롭고 경이로워요.
실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법 중에 하나로 지역화폐는 각광받아왔고 중국 어떤 지역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TV에서 봤던 것 같아요. 의미있는 방법이죠.
오늘날 화폐는 지역에서 안돌고 죄다 싸그리 흡수돼서 중앙으로, 기업 곳간으로 향하죠. 기존엔 지역 시장에서 돈을 쓰면 그 사람들이 또 지역 내에서 돈을 쓰고 안에서 돌고 돌았는데, 우리가 제주도 마트에 가서 돈을 쓰면 그 돈은 고스란히 서울 본사 기업 곳간으로 가는거죠. 걔네들은 예전과 한참 다르게 기업가 정신이니 뭐니 그딴거 개나 줘버렸고, 투자도 안하구요.
제가 경제학에서 배운 내용은, 가정에서 저축을 하면 기업이 빚내서 그 돈을 써 투자 하고 경제가 돌아가는 거였는데, 지금은 완전히 거꾸로에요.
물론 화폐라는 게, 국가적인 통일성을 갖는 지역에서 너무 다양하게 존재하여 통일되어 있지 않으면 그야 또 여러 불편을 낳고 문제를 일으키죠.
하지만 요즘 시대엔 화폐의 통합이 여러 문제점을 오히려 낳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독일 친구들이 항상 화폐통합으로 성장하는 것 같아요.
아마 다양한 암호화폐가 출현하고, 시장과 인프라가 성숙해진 후라면, 급속한 경기 침체가 발생했을 때,
소비성향이 높아 돈을 주는게 경제에 도움이 되는 '서민'에게 직접적으로 구매력을 보급하는 경우도 상정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엉뚱하게 금융권과 부동산으로만 돈이 흐르는 망가진 시스템을 넘어서서 말이에요.
지금의 경제는 이익은 사유화되고 위기는 철저하게 사회화되어 있는데, 굉장히 불공정한 상황이죠. 천재가 분노할 만 합니다.
암호화폐가 더욱 번영을 누려 사토시 나카모토와 스팀, 그리고 우리가 재조명받고 선구자로서 갈채를 받을 만한 그런 날이 오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낙수효과.. 저도 누려보고 싶네요^^
스팀에도 편하게 뻘글 쓰셔도 됩니다.
제가 대표적인 스팀 뻘글인이죠^^
ㅋㅋㅋ 스팀가치도 오르고 사용자들도 많아져서 뻘글에 의한 뻘글을 위한 뻘글의 스팀이 되면 좋겠습니다 ㅋㅋ
잘 보았습니다~ 스팀에 좋은 글들이 많아서 참 좋네요~~
와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라는 말은 정말 기분 좋은 것 같아요! ㅎ
재미있는 글이라 한 숨에 다 읽었네요.
와 재밌는 글이라니 감사합니다!
금권의 낙수효과는 더이상 기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나 인터넷이 보급되며 정보의 낙수효과는 굉장해졌다고 봅니다. 인터넷을 접할 여건만 된다면 여러 전문가들이 무료로 그들의 정보를 올리기도 하고 여러 지성의 작품을 간접경험으로라도 얻어낼 수 있으니까요 ㅎㅎ
그래서 아마 이런 스팀잇이나 전자화폐를 이용해 정보의 낙수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커뮤니티가 더 발전하지 않을까 싶고,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며.. 또 그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
네 정보의 낙수효과 정말 굉장하고, 그래서 코딩으로 연이어 백만장자들이 출현하고 있죠! 누구나 그렇게 되길 꿈꾸지만 ㅜ 생각보다 쉽지않고, 또 그런 기업들이 의외로 고용효과가 미미하고 .. ㅜ
기본소득제나 빨리 실시되었으면 좋겠네요 ㅎ
좋은 글이라니, 감사합니다!
우리도 나름대로 선진입자이니 4차 혁명이 다가오면 아마 저 낙수효과 컵그림이 5개정도로 늘어난다면 두,세번째줄 쯤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
ㅎㅎ 그리돼면 참 좋겠네요! 부디 ㅜ
어렵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
ㅎㅎ 감사합니다!
친근한 얼굴..
잘보고 갑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제목이 너무 어렵게 다가와서 읽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읽다보니 후루룩 다 읽어보였네요. 글 너무 좋습니다.
오 분에 넘치는 칭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자주 놀러올게요~^^
감사합니다! ^^
i follow you n vote @renohq
please follow back :D
실제낙수효과라는 와인잔을 쌓아놓은 그림이참....ㅠㅠ 씁쓸하네요 ㅎㅎㅎ
그러게여 ㅜ 앞으로는 저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생각 공유 감사합니다 ^^
본원 통화 발행량의 증가와 개인의 구매력 하락, 기업의 유보금 축적과 화폐 유통 속도 하락..
이러한 문제의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암호화폐고, 결국 사용성이 높은 스팀이 암호화폐의 제왕이 될거 같습니다. ^^
ㅎㅎ 그러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군데에서 비판과 비난이 가득하지만요 ㅜ
스팀이 그렇게 될꺼같아요 ㅎㅎ
ㅎㅎ 스팀이 그 중심적 역할을 해보길 저도 희망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ㅠ 이제보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