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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티밋에 대한 올드비의 생각

in #kr7 years ago

해피맘님~~^^

댓글 못 남겨주시는 것 다들 이해할겁니다..^^
세아이의 엄마로서 워킹맘으로서 이렇게 정성들여 포스팅까지 시간이 정말 부족하실것 같아요..

초심을 잃지 않는다..
저도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자꾸 자꾸 제 마음을 바라보네요.. 자꾸 초심을 잃고 원래의 제 목적을 잃고 딴 방향을 바라보려하는 저를 자꾸 바라보고 다잡아봅니다..

사실 저도 보팅 받기 위해 고래들의 사실은 딱히 공감가지 않는 내용에도 공감가는 척 하고 몇번 방문 하고 댓글 남긴 적 있네요.. 그런데 요즘 그렇게 안 하는 건 그렇게 하니 비굴해보이는 제 자신이 더 싫어져서 결국에는 그 돈 몇푼 얻으려고 저에게 더 소중한 저의 자존감이 더 낮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자제합니다..^^ 제 자존감 높아지는게 돈 몇푼 버는것보다 중요한 거 같아서요.. 아마 먹고 살만 하니 자존감 타령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ㅎㅎ 정말힘드신 분들은 그깟 자존감이 뭐가 중요하냐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지 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모두가 스팀잇을 하는 목표가 다르니 각자 그 목표에 따라 하면 될것 같습니다..

제가 스팀잇을 하는 목적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는 인정 받기 위해 하는 것 같아요.. 살면서 인정을 많이는 못 받았던거 같아요 특별히 잘하는것도 없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특출나게 드러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던거같네요..

신랑이 여기다 글 올려봐라는 말에 다른 곳에 쓰고 있었던 글을 복사해 여기다 올려봤는데 필력이 좋다는 한두분의 댓글에 방방 뛰며 자존감 업업되고 그렇게 한두편 쓰다보니 일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법정스님이 이러한 말씀을 했다고 해요.

“나는 죽기 전까지 인정 욕구만큼은 버려지지가 않았다”

저도 인정 받기 위해 계속 계속 글을 쓰고 그게 저의 강한 원동력 같네요..

일년동안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자존감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고 지금은 거의 승천할 지경(?)이네요 ㅎㅎ 행복합니다^^ 죽어도 여한이 없는 일년이었어요^^ (왠지 유언 분위기...저는 오래 살겁니다..)

댓글 제때 못 달아준다고 마음에 부담 갖지 마세요..
뉴비가 아니고 지금까지 해피맘님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모두 해피맘님의 상황과 마음을 이해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