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을 느끼는 부분과 아픔을 느끼는 부분이 맞닿아 있어 혼동이 올 수 있다...
맞아요... 가끔은 내가 불행하기를 원하는건가... 내 이성은 아니라고 하는데 내 본능은 그때의 그 고통을 다시 느끼고 싶어하는건가 란 생각도 했었네요... 고통이 주는 쾌락도 있었나봅니다... 뭔가 큰 혼동을 했었던 듯요...
매운 불닭같은 격렬한 고통의 맛을 또 느끼고 싶어하는 미친(?)제가 되기 보다는 심심한 아무 맛 없는듯 고소한 밥맛을 느끼며 하루하루 그렇게 심심하고 소소하게 살려고 합니다..^^
그때의 고통을 다시 느끼고 싶어한다.. 어쩌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지금 흘러간 시간의 보호막 속에서 고통을 반추하고 그 강렬했던 감정을 다시 겪고 싶어하는.
말씀처럼 심심한 일상이 복인걸, 뭔일이 생기면 새삼 느끼지요ㅎㅎ
네 ㅎㅎ 예전엔 고통스러웠지만 강렬했고 지금은 행복하지만 심심해서 ㅎㅎ 고통과 쾌락을 느끼는 부위가 가까이 있어서 혼동이 왔던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