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내맘같지 않은 하루였다. 가족은 내 속을 썩였고 거래처는 나를 슬프게 만들었다. 이런 날은 본업은 물론이거니와 신기하게 부업들도 하나도 안된다. 내가 왜 이런것까지 하고 있어야하는지 짜증만 난다.
이런 날 다행인건 단 한가지. 이런 염병할 날도 언젠간 끝이 난다는 거다. 이 밤이 지나고 내일이 되면 모든 것이 대충 아물 것이다. 나를 슬프게 한 사건과는 조금씩 멀어지고 해결될 날과는 조금씩 더 가까워질 것이다. 그리고 나 죽을날 하고도 가까워지겠지. 인생 뭘까.
이또한 지나가리라.
ya 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