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근, 『신정근 교수의 동양고전이 뭐길래?』(서울; 동아시아, 2012년), 375쪽 / 별: 4.7개
어떤 책인가요?
앞표지에 "한 권으로 시작하는 동양고전 핵심 명저 25"라고 적혔듯이, 스물다섯 책을 소개합니다. 제 개인 견해로는, '짧게 쓴 주석'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 팔경(주역, 시경, 서경, 예기, 춘추, 약경, 이야, 효경)
- 오서(논어, 맹자, 대학, 중용, 소학)
- 십이자(관자, 묵자, 노자, 장자, 순자, 손자, 한비자, 상군서, 전국책, 공손룡자, 양주 초연)
이렇게 세 파트로 나뉩니다!
부록에 보면은, 목차 순서대로가 아니라 시간 순서대로 읽을 또 다른 순서가 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누가 읽으면 좋을까요?
동양고전을 읽어보고 싶긴 한데 엄두가 안 나는 사람이 읽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신정근 교수님께서 이 책을 저술한 목적이 '고전의 무게를 낮춰서' 읽기 쉽게 함이라고 말씀하셨듯이 읽기 좋아요. 한 챕터 분량이 그렇게 방대하지도 않고, 문장이 어렵지도 않아요.
더 할 말이 있나요?
부록에 '시간 순대로 읽기'가 있어요. 시간순이 정말 좋긴 한데, 각 책이 익숙하지 않은 저 같은 사람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다 읽고 시간 순대로 읽으면 좋을 거 같아요. 한 번은 쭉 다 읽고, 두 번째 읽을 때 시간 순서대로!! ~~저는 반대로 하는군요 &.&
개인적으로는, 『동양철학 에세이』보다 이 책이 더 호네요.
이전 북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