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주간 주식시장이 좀 쉬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와중에, 오히려 코인시장이 크게 활성화되길레 비도 피할 겸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이나 코인시장이나 시세차익이 목적인 투자가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더 혼란스럽군요 ㅎㅎㅎ
업빗 가입하고 본격적으로 간 보기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난 후 느낀 점을 공유차 포스팅합니다.
매우 피상적이라 그냥 재미삼아 보세요 ^^
전반적으로 오르는 추세에서 갑자기 알트코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하루정도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할때 비트코인이 오르는 경우가 많네요.
대부분의 알트들은 펌핑이 2-3일에 걸쳐 두 번정도 있네요.
유독 심하게 많은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급등한 알트가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할 때는 다른 알트가 급등하기 시작하네요.
호가에 걸려있는 물량의 수백배 정도가 해당 호가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호가창을 보고 매수/매도세를 파악하는 것은 힘드네요.
슈팅스타 스타일의 급등은 사람들이 기피한지 좀 되는 코인들에서 발생하네요.
향후 선물 도입과 정부 정책이 변동성을 더 키우게 될지 궁금합니다. ^^
대형주가 많은 코스피야 영향 없지만 코스닥의 경우 한숨만 나오네요...ㅠ
+15퍼센트 였느 수익률이 최근 3주간 물바다.... 기술주에 많이 투자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ㅠ
장기투자하시는 분들이 이제 환매하는 분위기라서 핫머니만 남는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전업투자자가 아닌 이상 순발력 있게 순환매를 따라다니는 게 힘들지 몰라요.
사전 매수자가 아닌 이상 단기급등하고 내려오는 코인을 통해서 수익을 내기는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애이다나 아인 처럼 지속적인 급등코인이 있어서 사람들이 기대하고 들어갔다가 물리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비교적 저점에 사놓고 10~20% 수익권에 매도 걸어놓으면 대체로 수익이 나기는 하는데, 이것도 상승장(?)이니까 가능한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퀀텀이 최근 급등할때 끝자락에서 테스트삼아 딱 1개 사놓았는데 -40%정도 내려가는걸 본지 며칠 안되서 다시 오늘 수익으로 돌아와있으니 놀랍기 그지없네요.
결국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점을 전부 돌파하고 상승하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 기정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상승장에서 누가 더 많은 수익을 내는지가 관건이겠지요... 전 매매를 통한 수익률이 굉장히 높았는데 스팀에 투자하여 장투를 하는 것이 과연 더 나은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좀 더 생산적인 활동을 한다는 것, 그리고 제 생활에 방해받지 않는 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사실 아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