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그래밍 공부와 영어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영어로 컴퓨터 공부를 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아직은 좀 무리인것 같구요 ㅎㅎ
어째든, 컴퓨터 공부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타이핑하면서 공부를 하니, 인터넷에서 찾는 자료나 서점의 책만으로도 충분한데, 영어의 경우에는 특히 말하기나 듣기의 경우에 마음에 드는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재미도 없는 '오늘의 회화' 라던가 '영어 문장 100개면 미국인과 대화할수 있다' 부류의 암기식(?) 자료로는 흥미가 쉽게 떨어져서 학습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런데, 의외로 다양한 주제의 좋은 강연을 한국말과 영문 등의 자막을 동영상과 함께 볼 수 있고, 심지어 문장별로 동영상 싱크가 맞추어져 있어서 잘 안들리는 문장을 공부하기에 그렇게 좋을 수 없네요.
바로 TED (www.ted.com)입니다. 테드에 대해서는 이미 들어서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겟지만 유투브 등으로 보게되면 음성-자막 싱크 기능을 사용해 보지 못하셨을 겁니다.
아래와 같이 현재 진행중인 대사가 색칠이 되고, 마우스로 문장을 하나 선택하면 딜레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해당 문장으로 동영상이 이동합니다.
솔직히 십수권의 책과 그에 부속된 영어CD로 몇달째 공부한 것보다, 테드로 재미있는 주제 몇가지를 수차례 돌려보면서 더 말하기 듣기 공부가 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테드로만 조금 부족한 점이 있는게, 미국식 축약어가 도저히 이해가 안갈 만큼의 연음과 탈락이 발생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에도 역시 인터넷에 좋은 툴이 있더군요
www.youglish.com에 들어가서 잘 안들리는 문장(테드에 자막이 있기 때문에 안들리는 문장의 스펠링을 찾기 좋죠)을 검색하면 해당 문장이 포함된 동영상을 수십~수백개 찾아줍니다.
영어를 제대로 알기 전에는 교양있는 사람은 축약을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TED+Youglish를 통해 심지어 전 오마바 대통령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도 알았죠. ^^
별의별 신기술로 인해 국가간 장벽이 무의미해 짐녀서 점점 더 영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코인 투자만큼이자 미루면 안될 것이 영어공부 인것 같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한지 20년이 넘어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이게 정말 공부가 될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는데, 나이의 뻔뻔함을 무기로 몇달째 계속 부딪히면서 지내니 이제는 실력이 늘었다는 소리도 다 듣게 되더군요.
그럼 영어공부를 이미 하고 계신 분, 또는 앞으로 하실 분은 TED와 Youglish를 한번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동일한 텍스트를 반복해서 듣는게 정말 좋은 방법이긴 한데 ㅎㅎ 근데 문제는 저 TED라는게 언변들은 참 좋지만 끝까지 다 듣고 나서, 아 뭔가 남는다, 뭔가 얻었다, 이런 느낌 드는 강의는 은근히 적더라고요;;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을때가 있습니다. ^^
제가 추천하는 연사는 교육과 관련된 강연을 주료 하시는 켄 로빈슨(Ken Robinson)입니다.
https://www.ted.com/speakers/sir_ken_robinson
학창시절에 영어공부 좀더 해둘걸
슬슬 후회가 되는 시점인데 ㅠㅠ 나중에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감사합니다 ^^
www.youglish.com 라는 사이트는 처음 알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오~~저도 영어공부 시작하는데...한번 들어가 봐야겠어요!
저는 미드로 보고 또 보고를 반복중이거든요~
요즘은 하다가 과연 맞는 방법인가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
말들을 왜 그리 빠른건지...ㅠㅠ 내가 학교때 배운 발음들은 다 뭐였는지....ㅠㅠㅠ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 10여년전 영어를 무지 열심히 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일본어를 하느라 영어에 좀 소홀하네요
둘다 몰랐던 사이트네요 기억해두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오 테드는 알고 있었는데 저 사이트는 처음들어보네요!
나중에 공부할 때 써먹어봐야겠어요 ㅎㅎ
팔로우 하고가요 ~
오오,,, 저도 영어 듣기에 항상 고민이 있었는데 꼭 활용해봐야겠습니다! 다음 토익시험을 위해서라도ㅠ
요즘 영어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해결책은 가까이 있었네요. ㅎㅎ 테드는 종종 찾아보곤 했는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