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잠깐 살았을 때 친구들이 추천해줘서 중독 수준으로 즐겨먹었던 닛신의 라면들~~특히나 '라오' 시리즈는 전부 다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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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지분께서 과자랑 라면, 제가 즐겨쓰던 생필품까지..정말 다양하게 보내주셨어요. 오늘은 컵라면~!그 중에서도 정말 좋아했던 '라오'의 돈코츠 라멘을 먹으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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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대략 200엔 전후이며, 컵라면 중에서도 금액은 비싼편이랍니다.
하지만 라멘 가게에서 시켜 먹는 것들과 비교해도 컵라면 인 것을 감안했을 때 아주 맛이 훌륭하답니다. 일본 친구들에게 '일본 라면 중에서 추천해주고 싶은 거 있어?'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라오'를 추천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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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라면이 그렇듯이 조리방법에 해하여 설명이 상세하게 되어있지만, 저는 포스팅을 해야하기에 위 사진만 보아도 알 수 있게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라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라오'라는 말은 일본식 발음이지만, 한글화 시켜보면, 라면의 '라'에다가 '왕'을 붙여서 라왕! ㅎㅎ이름이 재밌기도하지만 한눈에 쏙~들어옵니다. 비닐 포장을 벗기고, 뚜껑은 절반정도 열어서 스프를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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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슈(돼지고기 수육같은 것), 분말스프, 액상스프, 절임 생강!!
귀찮을 법도 할텐데 정성 가득한 스프의 종류만 보아도 맛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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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4개의 스프 중 챠슈와 까만색 분말 스프를 넣고 난 뒤,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노란포장의 액상스프를 뚜껑위에 올려줍니다.
(먹기전에 넣는 액상스프는 뚜껑위에서 따뜻하게 데워지면서 걸쭉한 소스 같은 느낌의 내용물이
물처럼 부드러워져 뜯어서 넣을 때 편하고 깨끗하게 내용물이 나오게 됩니다.)
'라오'는 여러가지 맛 별로 물을 붓고나서 기다리는 시간이 전부 다른데, 제가 먹는 돈코즈 라멘은 뚜껑에 보시면 2분이라고 써있습니다. 2분 뒤 뚜껑을 제거하고 액상 스프와 생강 절임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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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맛있는 돈코츠 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맛은 보장합니다 ㅎㅎ^^
면 좋아하시는 분은 기회가 되신다면 '라오'의 시리즈 한번 드셔보시길 바래요.
후루룩~후루룩~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라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