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블럭들이 가진 모양의 특성을 잘 살린 레고를 좋아합니다. 1번으로 시작하는 모듈러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그런 형태인데 어떻게 이런 모양을 만들 수 있을까 경탄스럽기 까지 합니다.
레고의 스타워즈 시리즈는 라이센스 때문에 가격이 비싸 쉽게 장바구니에 들어가지 않지만 9677 X-Wing Fighter는 그렇게 블럭 모양을 잘 살린 레고 이기 때문에 몇번이나 고민을 하고는 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블럭 숫자도 몇개 안되는데 만원이 넘는 가격도 가격인데다 이 레고는 사실 사은품으로 기획 되었다가 출시된 제품이라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대부분의 레고가 그렇듯 더는 출시하지 않아 지금 구하려면 터무니 없이 비싸지고 말았습니다.
뭐 까맣게 잊고 있다가 최근에야 본 스타워즈 때문에 만들어 보고 싶어져 인터넷에 사진을 보고 복각판을 만들었습니다.
같은 색으로 똑같이 만들 수는 없었네요.
맘에 드는 레고가 출시되면 또 살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겠지요. 레고 참 얄미운 회사입니다.
great post @minsmoke ✨ good work 😀 @legominifig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