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 저는 고래가 되지 않겠습니다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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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니까요.(농담입니다^^)
아니 고래가 될 수 있겠느냐 반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두들 스티밋에 고래가 되고 싶어 들어옵니다. 하지만 이제 2주가 넘어가면서 점점 스티밋의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되니 고래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아득한 일이더군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닐 겁니다. 어차피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현금 투자를 하는 것도 방법일 겁니다. 하지만 본질로 돌아가면 스티밋에서 오로지 포스팅과 큐레이팅만으로 고래가 될 수 없다면 스티밋 공동체가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자본주의의 힘


저는 자본주의의 힘은 투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의 글 [자본의 종말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에서 저는 믿음이 만들어내는 초능력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화폐경제가 그 내막을 까보면 허상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그 허상의 미래가치를 믿고 자신의 재능을 투자하고 문명을 건설해 왔습니다. 인류는 급속한 문명의 진화를 이루어왔고 그렇게 인류는 미래로 나아왔습니다. 현재가치만을 교환하는 물물교환 시대에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당장 교환할 수 있는 현재가치를 현물이든 뭐든 보여 줄 수 있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자본주의는 투자라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좋아 너의 미래를 믿어 줄 테니까 그것을 증명해 보이렴' 하고 사람들의 꿈과 야망에 날개를 달아 주었습니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힘입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도 자본주의를 몹쓸 것으로 여기지만, 자본주의가 아니었다면 우리 대부분은 60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을 겁니다. 투자는 사람의 미래가치를 잠재력에서 현실로 끌어올렸습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달나라에도 가고 수명을 100살너머로 연장시켜 온 것입니다.(심지어 얼굴도 바꿔줍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의 투자와 그 결과물의 배분은 세금, 복지뿐만 아니라 재투자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자본의 도움으로 자신의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고, 결과를 실현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60살 커넬 샌더스 같은 할아버지도 투자를 받아 갑부가 될 수 있는 자본주의 사회의 동력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사회. 그리고 실패를 몇 번 하더라도 언제든지, 몇 살이든지 재도전할 수 있는 사회. 그게 자본주의 시스템의 근간입니다. 그리고 미국식 자본주의 사회가 끝없이 성장해 온 원인입니다. 투자만 하고 끝이 아닙니다. 실리콘밸리의 투자문화는 정말 파트너가 되어서 인맥도 연결해 주고, 필요한 기술도 확보해 주고, 실질적인 결과를 맺기 위한 과정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몇 번 실패했는가는 오히려 좋은 경험이고 이력입니다. 이것이 아메리칸드림의 실체입니다. 그리고 미국 자본주의의 위기는 자본이 투자가 아니라 돈놀이로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미래가치와 자본의 연대


자본.. 자본은 투자를 해야 합니다. 자본 자체가 어떤 미래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본은 반드시 숙주를 필요로 합니다. 뭡니까 당신의 재능, 우리의 재능 말입니다. 그 포텐셜을 숙주로 투자가 생성되고 성장해 가는 겁니다. 그러므로 자본에는 숙주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연료를 태워 운동에너지로 전환해 줄 숙주 말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많은 가능성들이 미국으로 아메리카로 몰려든 겁니다. 자신의 가능성에 연료를 제공해 줄 자본을 만나러 말입니다. 그게 시리아 이민자의 아들 잡스였고, 주커버그, 빌게이츠 같은 유태계 혁신가들이었습니다. 그게 영국의 중앙은행으로부터 독립한 미국의 자본 생태계였고, 세계의 가능성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저작권, 특허권을 철저히 보장해 준 아메리카의 자본주의입니다. 미래가치와 자본의 연대 말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연결고리가 끊어지고 피라밋 구조로 바뀌면서 시작되는 겁니다. 자본이 왕이 되더니 숙주를 좌지우지하는 겁니다. 자본이 우리의 재능, 미래가치를 삼켜버리는 겁니다. 석탄이, 석유가 비행기 없이 날아갈 수 있습니까? 왜 석유가 조종간을 잡게 두는 겁니까? 그것은 석유에게도 비행기에게도 최악입니다. (그래서 빌딩에 꼬라박았습니다.)

자본이 자기의 자리를 이탈해 세상 모든 분야의 운전대를 잡기 시작하면서 세상은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거의 없고 오로지 생물도 아닌 자본, 그리고 자본을 지키기 위한 시스템, 국가, 정치, 이념들이 자신들만 비대하게 성장시키는 블랙홀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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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암호화폐.. 자본주의의 시온으로


그걸 탈피해 보자고 생겨난 시스템입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스템 말이죠. 아니 자본주의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가치만을 생산하는 물물교환을 넘어, 미래가치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보자고 시작된 겁니다. 그래서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아니라 퍼블릭 블록체인이어야 하는 겁니다. 프라이빗으로는 물물교환이나 하자는 이야기입니다. 보상! 투자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분리되어선 안된다는 겁니다. 그냥 물물교환이나 하자고 만든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게 이 자본과 미래가치의 끊어진 연대를 복원하는 길입니다. 자본이 잡고 있던 운전대를 다시 창작자에게, 가능성에게 돌려주는 일입니다. 자본은 투자의 본연의 자리로. 창작자는 눈탱이를 멈추고 정당한 창작물의 보상을 받는 자본주의 본연의 시스템으로 돌아가자는 겁니다. 자본주의의 시온으로 돌아가자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중에 스티밋 말이죠. 그래서 저도 관심을 가지게 된 겁니다. 이거야말로 마법이다 생각하며 말이죠.

스티밋은 모세가 되어 줄 것인가?


스티밋에 들어오기 전, 스티밋에 대해 알아보다 보니 한계와 불만들을 먼저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다단계라는 이야기. 기존 고래들만 배불리는 시스템이라는 이야기.. 일단 경험해 보지 뭐 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스템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고래분들의 포스팅, 트렌딩, 인기글의 보상액과 뉴비들의 편차.. 심지어 저의 포스팅 내에서도 그런 현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어떤 글은 보팅 인원도 높고, 댓글도 많은 데 보상액이 얼마 안 됩니다. 그러다 어쩌다 고래님 한두 분이 왕래하셔서 훅 쓸고 가시니 보상액이 후두둑 두 자리를 넘겨 버리더군요. 어쩌겠습니까. 저도 사람인데... 벌써 머리가 돌아가는 겁니다.

마법사가 마법으로다 훅 고래로 변신할 수도 있습니다. 없는 돈, 이리저리 끌어다 스팀파워 좀 올리고 순간 고래로 확 커버릴 수도 있겠지요. 그게 그러면 돈이 된답니까? 결국 그건 투자의 영역이지. 창작자의 영역은 아닌 겁니다.

투자는 투자고 창작은 창작입니다. 우리 사회시스템은 유난히 이 부분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투자자가 창작에 관여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멀쩡한 작품이 산으로 가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그건 그래봐야 서로 손해입니다. 투자자가 창작자는 아니지 않습니까. 당연히 창작자의 결과물보다 못합니다. 그러면 어차피 망하는 건 투자자, 창작자 모두입니다. 이런 게 반복되다 보니 영악한 창작자는 실패비용, 기회비용을 예산에 잔뜩 반영합니다. 업계를 모르는 투자자는 앉아서 눈탱이를 맞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앞 단에서 몇 명이 해 먹고 나면, 그 산업은 자본이 기피하는 산업이 되어, 매번 쳇바퀴를 돌거나 몰락해 버리고 맙니다.

스티밋, 스티밋 마저 그렇게 되기를 저는 바라지 않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직은 참여인원도 많지 않고 초창기라 자정작용도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두 예상하듯 곧, 언젠가 다시 열풍이 불어닥치면, 이런저런 작전세력들이 이 생태계를 혼란스럽게 만들 겁니다. 그거야 자본주의 시스템에 언제나 어느 분야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결국 그 파고를 견뎌낼 힘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가 그 생태계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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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되지 않으리


그래서 저는 고래가 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니 영원히 플랑크톤으로 남아있겠다는 얘기가 아니라, 자본에 눈치 보며 자본의 힘으로 고래가 되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창작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말입니다. 스티밋이 발전하려면, 여기서 창작자들이 콘텐츠의 힘으로 고래에까지 이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결국 스티밋의 미래는 이미 시한부에 들어가 있는 겁니다.

자본 투자자로서의 고래님들이 계실 겁니다. 지금은 초창기라 그런지, 고래님들의 포스팅 수준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분들은 창작자 겸 투자자의 위치에 있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그럴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암호화폐 논란의 축이었던 젊은 세대들은 그렇게 자본을 투자해가며 고래로 성장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진짜 본질적인 자본주의 플랫폼이라면, 무일푼 루키가 자신의 가능성만으로도 미래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는 스티밋에 자신의 포텐셜을 낭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lynxit 님의 포스팅 [나는 언제쯤 고래가 될 수 있을까?]와 다른 포스팅들을 보니 현재의 방식으로는 별도의 자본 투자 없이 고래가 되기는 요원해 보입니다.(135년이 걸린다는군요) 그럼에도 미래예측은 현재를 기준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스티밋 시스템이 진화해서 글자당 보상을 주게 될지, 누적된 포스팅량 또는 평판도를 기준으로 스팀파워를 비례보상해 줄지도 모를 일입니다. 뭍혔던 글이 어느 날 어떤 사건을 맞아 발굴되어 갑자기 신드롬을 일으킬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능동적으로 이 스티밋 시스템을 활용하고 발전시켜 가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솔직히 별 볼 일 없습니다. 스티밋.. (현재 보상액 최고가 통상 $100 미만이라는데 연달아 최고 보상을 받는 들 그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모든 포스팅 보상을 그 수준으로 가능합니까? 셀프보팅이나 보팅풀 없이 말이죠. 게다가 변동폭이 널뛰기하는 코인 시장하며.. 시간, 노력대비 기회비용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파도의 시작이니까요. 지금의 초기 스티미언들이 계속 소통하며 창발적으로 진화해 간다면 스티밋은 역사를 바꾸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후대에 우리의 논의가 애덤 스미스와 마르크스의 반열에 오를지도 모를 일입니다.

스티밋 생태계를 활용하면 현실에서 하지 못한 새로운 분배 방식을 실현 시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스티밋 생태계 자체로 기본소득제를 실현시킬 수도 있을 겁니다. 젊은 창작자들에게 보팅으로 월급을 주고 그들의 포텐셜을 쉐어할 수도 있을 겁니다. 오프라인과 연결하여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겁니다.

선언과 시도


그래서 저는 저부터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자본과 창작의 효과적인 연대를 위한, 자본과 창작의 분리 말이죠. 그러려면 먼저 고래 눈치 보며 포스팅하지 않아야 합니다. 보기 좋은 글을 쓰다 보면 다양성이 훼손되고 스스로도 금방 지칠 테니까요. 제 포스팅의 색깔을 놓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러다 보면 보상은 줄어들거나 늘어나지 않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창작자로서 고래가 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먼저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그게 아니면 코인 투자자들 외에는 스티밋에 참여할 이유가 없어질 테니 말이죠.

몇 가지 기준을 세웠습니다.

  1. 50:50 기본 보상 기준으로만 스팀파워를 확대해 간다
  2. 추가 자본의 투자는 없다.
  3. 고래가 되기 전까지 가능하면 1일 1포스팅을 한다.
  4. 고래가 되고 난 후에는 일정 기간동안 포스팅 안식년을 가지고 큐레이팅에만 집중한다.

위와 같은 기준을 세운 이유는 라면으로 끼니 때우는 창작자들에게 이 시스템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인가 실험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밥 한 끼 제대로 먹을 돈이 없는 젊은 창작자들에게, 스팀파워를 늘리기 위한 일정액의 현금이 있을 리 없습니다. 그리고 고래라면 포스팅보다 큐레이팅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래의 입김과 취향에 좌지우지되는 곳이라면 기존 사회와 다를 게 없고 그런 시스템 속에서 창작자들이 자신들의 포텐을 마음껏 터트려주지는 않을 테니 말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작한 지 겨우 2주 된 뉴비의 짧은 생각일 겁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부족한 정보가 있으면 얼마든지 알려주시고 고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노파심에 다시 말씀드리면 고래가 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창작자로서 고래가 되겠다는 다짐을 말씀드리는 거라는 것 오해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지금 다양한 방식으로 스티밋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을 비판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 다시 강조 드립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생태계의 본질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자고 드린 말씀입니다.

아.. 이렇게 쓰고 나니 벌써 쫄립니다.
고래님들이 저를 단체로 보이콧하면 어쩌죠.
에라 모르겠다~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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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erlin's post


[멀린's 100]
01. 1987 나는 남영동에 있었다
02. 최순실과 동업할 뻔했던 이야기
03. 자본의 종말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
04. 전대협과 붉은악마
05. 폭주족 그녀와 다시 조우하다
06. 북유럽은 개뿔
07. 너희를 위해 나를 희생시키면
08. 북핵 드라마, 우리는 新만주국의 출현을 보게 될 것인가?
09. 강한 것은 강한 것이다 (1)
10. 강한 것은 강한 것이다 (2)_철학의 시작
11. 강한 것은 강한 것이다 (3)_칭기스칸, 인류사상의 칵테일 바텐더
12. 강한 것은 강한 것이다 (4)_조선은 철학이다

[그림 없는 그림책]
01. 마더 Mother
02. 끝이 온다

[ETC]
01. [가입인사]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쓰는 것에 대하여
02. 가상화폐와 암호화폐
03. 뉴비의 Bandwidth 체험기
04. 뉴비의 보팅에 관한 짧은 생각 및 질문
05. 페이스북 한 달, 스팀잇 일주일
06. 우리는 어쩌면 잠실 뽕밭에 씨를 뿌리고 있는지 모른다
07. 존버의 법칙 (존버의 과학적증명)
08. [선언] 저는 고래가 되지 않겠습니다
09. 스티밋의 7일 보상 방식의 마법적 활용


Futures archive net. [집현담集賢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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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본주의(스팀의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로 고래가 되고자 합니다. 더 큰 고래가 되기위해 멀린님에게 풀보팅 합니다. 그래야 스팀의 가치가 올라갈...

풀보팅!! ㅎㅎ 감사합니다. 더 큰 고래가 되셔서 창작자들을 지원해주셔요^^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능력(돈)이 있다면 자본주의(돈)로 고래가 되고 싶습니다.
멀린님 같이 글쓰기 능력이 없어서..
늘 스팀달러 가격을 확인하는 플라크톤입니다.
하루 1달러를 가정한다면.. 정말 저는 137년이 걸릴 것 같아서요.

긴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돈이 있다면 그만큼 현명한 방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늘 스팀달러를 확인하는 @emmaa 님 처럼 이 코인의 세계는 변화무쌍하고 어느 날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짧든 길든 글은 어디가지 않으니 저는 그냥 보수적 투자자라고만 하겠습니다. 고래되시거든 저를 잊지 말아주셔요^^

여윽시 믿고 보는 멀린 마법사님의 글!

감사합니다.^^

아무튼 스팀잇 앞으로도 계속 흥했으면 하네요!.ㅎ

넵! 계속 흥하자고 쓴 글입니다.^^

멀린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ㅎㅎ
스파업을 위해 투자를 해볼까하는 생각도 없진 않았지만
일단은 천천히 가보렵니다- 너무 천천히라 힘들지만요(-.-aa)
1일 1 포스팅은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내용을 좀 간단하게 가야하나
몇 주 지났지만 고민이 아직도 많네요
죄송해요 주절주절 적어버렸어요-ㅎㅎ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 교보재가 한번 되볼까 합니다. 실은 스파업할 돈도 없구요. 핑계가 거창했죠^^ 그래요 지켜봐 주세요. ^^

제가 멀린님을 알고 있는 이유가 이런 글 때문이었네요 ㅋ 대단하십니다~ 가즈앗!!!!

항상 응원해 주시는 @tutorcho 님 믿고 가 보겠습니다. 창작자로 가즈앗!!!!

창작자만으로 고래가 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조리있게 글을 잘 쓰셔서 충분히 가능할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관심있는 분야의 글을 위주로 올려볼려고 합니다. ^^힘내세요

넵! 스티밋의 개룡남 함 돼 보겠습니다.^^

전통적 기준은 고래가 50만스파, 돌고래가 5만스파였는데 시세가 올랐으니 고래는 10만, 돌고래는 1만 정도로 하기로 하죠. 고래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안타 홈런 치면 2년 정도 하면 1만 돌고래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작년 11월 말에 스팀잇을 복귀했는데, 당시 저의 명성은 53, 팔로워는 500, 스파는 500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후 한 100스파 정도를 샀고, 약 5만 스파 임대한 큐레이션 리워드로 200스파 가량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스파와 큐레이션 스파, 산 스파 등을 제외하면 2개월간 글만 써서 2100 스파 가량을 번 셈입니다. 그리고 이 분야 최고는 아마도 smartcome 님이 아니실까 싶네요. 불과 6개월만에 글만 써서 1만 스파가 되었으니...

오잇! 그렇군요. 2주정도긴 하지만 지금의 속도로는 좀 요원해 보입니다만.. 선배님들이 계시니 뒤따라 가보겠습니다. ^^

콘텐츠의 힘 만으로 돌고래를 넘어 고래를 되는 그날까지 작은 힘이나마 응원하겠습니다!! ㅎㅎ

콘텐츠의 힘!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글로 고래가 될 수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넵! 함께 해요^^

돈이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닌 자신이 가진 재능과 무형자본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ㅎ 돈이 돈을 버는 구조는 빈익빈 부익부만을 창출할 뿐이니까요.

맞습니다. 같은 실수를 여기서도 반복할 필요는 없겠죠. 이것을 극복할 수 있다면 스티밋은 혁명이 될 겁니다.

공감되는 말씀들이 많습니다. 자기 색을 지키면서도 언젠가는 고래가 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래봅니다 :) 리스팀해갈게요!

감사합니다. 조르바님 조르바처럼 제 맘대로 해보겠습니다.^^

저두 돈을 써서 스파를 올리고 싶은 충동이 수시로 듭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럴 돈이 없어서 못하고 있기는 한데..
본업이 글쓰는 사람이 아닌지라 글로써 보상을 받는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을 해준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해서 두달 남짓 스티밋 세계에서 헤엄치고 있네요.
멀린님은 계속 글 쓰시면서 고래가 되실거니깐 오래 뵐수 있겠네요~ ^^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하실 수 있는 분들은 스파업을 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럴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유효한 플랫폼인가 실험해 봐야 하고 또 그런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생명력을 가질 수 없다는 의미이죠. 전 이게 확인되기 전까지 스티밋에 머물테니 자주 뵈요^^

call!! ^^

제목보고 뭔가 싶어서 들어왔네요
여기 고래님들 포스팅이 장난 아닌건 맞는것 같아요
여기 우리나라 지식인들 총출동했냐며....
생각도했네요
전 그림일기나 그리고 글자나 몇자적으며 눈팅중이네요
스팀잇 바닷속 플랑크톤생활
지금까지는 즐겁습니다

별거 없죠.. 열심히 계속 하겠다 뭐 그런 얘기랍니다. 반갑습니다.^^

오늘도 멀린님 생각에 공감합니다!

@anne.sophie 님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호호 플랑크톤 추가요!!! 난 고래의 뱃속에 들어가리!!!

그래서 그냥 편안히 있으리~~~ ㅋㅋㅋ

플랑크톤들 모여서 힘내봅시다 맞팔 대환영 !!!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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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에서는 불가능하겠지만 스팀잇 세계에서는 고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꿈을 저도 잠시나마 꿔봅니다. ^^

함께 꾸는 꿈이니 이루어지겠지요^^

멀린님이 창작자로서 고래가 되시길 열망합니다.
(저는 우선 자연수 보팅을 받아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

제가 먼저 고래가 되면 @carrot96 님 포스팅에 초자연적 보팅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호~~!!! 생각만 해도 신납니다.. 멀린님 그날까지 존버하시길 또한 열망합니다.

어느 정도를 고래로 보시는지요? ㅎㅎ
지금은 1000 sp는 보잘것 없지만 5년뒤엔 저 정도도 고래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스팀잇이 팽창하진 않을까요? 지금 기존의 고래들은 이미 고래를 뛰어넘어 논외가 될테구요. 시스템적으로 개선이 되면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도 고래의 힘이 너무 쎄다고 생각됩니다.

위의 @dakfn 님이 10만스파 정도로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지금 수준으로는 1,000 sp도 요원해 보입니다만.. 시스템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반대의견이 있어 댓글을 달다 너무 길어져 그냥 포스팅을 해버렸네요..ㅋ 들려주셔서 읽어주시고 의견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팔로우 보팅 하고 갈게요.

일단 출근길이라 사람들에 치여 제대로 못 보겠네요ㅠㅠ
좋은 시간에 정독을 하고 다시 졸아오겠습니다.
아윌비백!!
좋은 하루 보내세요

꼭 돌아오셔요^^

잘 읽고 갑니다. 리스팀합니다.

리스팀까지 감솨합니다.~~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언젠가 창작자로서 고래 중의 고래가 될 겁니다
고래를 잡으로 떠나자 스티밋 바다로 !!! 고래는 결국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었군요 모두 행복하시길 빌어요

지지 감사합니다.!! 스티밋 바다에 한국고래가 가득하길 기대해 봅니다.~~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기본소득제까지 ^^ 저도 고래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블록체인과 스팀잇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다가 기회가 되면 더 나은 플랫폼을 만들어야한다고 믿거든요. 사랑이란 가치가 돈이 되는 그런 플랫폼을 요. 팔로우합니다

사랑이 돈이 되는 플랫폼이라니.. 그곳이야 말로 천국이겠군요. 만드시면 저도 꼭 불러 주셔요^^

잘 읽었습니다. 팔로우하고 리스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타타님은 작가시고 라나보에님은 예전부터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저도 포스팅 하다보니 느끼는 것이지만 매화 포스팅의 질에 따라 보팅과 댓글수가 분명히 보이더군요. 제 생각으론...창작자로써도 충분히 고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멀린님 글도 좋아요! 정보를 제공해주는 글들이 대개 반응이 좋더라고요

이미 존버하고 계신 선배님들이 계시겠죠. 함께 동참하고 싶습니다.!!

멋진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글에 정성이 담겨 있네요. 잘 배우고 돌아갑니다. ^^

감사합니다. 자주 뵈어요~~

좋은 글입니다!
고래라는게 ㅠㅠ 되기 어려우 거지만 그래도
창작자라는 마음으로
전 꾸준히 하려고합니다!
전 창작자니까요

MinTV 님은 진정 창작자시네요. 저도 Min이랍니다. 우리 함께 존버해서 고래돼요^^

ㅎㅎㅎ 네!! 저희 존버해서~
창작자가 되봐요~ ㅎㅎ

고래의 입김과 취향에 좌지우지되면 안 된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런데 제시하신 바로 그 고래의 큐레이팅 때문에 트렌드가 좌우되고 있습니다. 피라미 이하는 고래/돌고래의 보팅으로 먹고 살아야 하기에 높은 보상을 바란다면 그들의 취향에 맞는 포스팅을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그 취향이 어느 정도 한쪽으로 몰린 상황이구요.
이걸 타파하려면 각자 다른 취향을 가진 고래/돌고래의 수가 많아지는 것밖에 없습니다.

맞습니다. '각자 다른 취향을 가진 고래/돌고래'를 어떻게 불러모을까요? 어떻게 성장시킬까요? 함께 고민해 보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어제도, 오늘도 행복합니다. 내일도 행복할게요^^ @yann03 님도 행복하세요!!!

투자 없이 콘텐츠만으로 고래가 될 수 있다는 것 보여주세요.
저의 꿈이기도 한데 詩만으로는 역부족일 것 같네요.
멀린님의 글이라면 가능하리라 생각해요.
화이팅입니다.

詩만으로.. 할 수 있습니다. 아니 해봅시다!! 열네번도 하는데..

꺄~ 멀린님! 뒤끝이 장난 아니세요 ㅎㅎ
그정도면 곧 고래 되실 듯...^^

멀린님의 글을 제 친구가 리스팀하고 있기에 읽어보고...
팔로를 눌렀습니다.
"멋진 분인걸? 음..함께 하고 싶어. 우리 마을에 입주를 허락하겠어."
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셨으니 우리 찻집에도 들리세요. 커피 드릴게요.

오잉? 그 마을에는 마법사의 머물 곳이 있습니까? 얼렁 가봐야 겠네요~~

아이고~~~~ 이게 뭡니까!!! ㅋㅋㅋㅋㅋ
얼릉 파워업 하세욧!

고래님들~여기 초슈퍼울트라캡짱 물고기가 있습니다! 꼬리 지느러미질 힘찬 것 좀 보십시오!! 살펴보시다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되시면 이 물고기에게 스파임대! 괜찮지 않겠습니까~~ 그냥 물고기가 아니라 분명 새끼고랩니다!! 스티밋 생태계를 더 풍성하게 할 캡짱 물고기에게 투자해 주세요~~!

ㅋㅋ 덕분입니다.^^

우와 정말 좋은 선언 잘 봤어요 :)
좋은 컨텐츠만으로 고래가 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ㅠㅠㅠ

맞팔 부탁드려요 ^ㅡ^/

반갑습니다. 맞팔 했어요^^

음 파격적인 글과 선언이군요. 멀린님의 시도가 성공하길 바랍니다.
한가지 첨언하자면 고래 멀린님의 글도 계속 보고 싶어할 분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래가 되더라도...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갔으면 좋겠네요^^

글 정말 잘 쓰시네요.
충분히 고래가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미천한 플랑크톤 이지만.
응원 하겠습니다.

응원 감사드려요^^

저도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 steem의 BM이 재미있어 시작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돈이 목적이 되면 고래가 참 부럽더군요. 그래도 본질적으로는 글을 쓰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 목적이니 목적보다 보상이 우선되질 않길 저도 항상 염두해두고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본질에서 벗어나면 늘 문제가 생겨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자본주의라는 카오스 속에서 멀린님의의 원칙을 세워 한발짝 한발짝 잘 나아가시고 계신 것 같은데요 ? 앞으로 멀린님과 같은 창작자가 양질의 컨탠츠를 잘 생산하고 고래분들은 파워를 뉴비들에게 까지 닿을 수 있게 분배해 주신다면 스팀잇은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꺼라 봅니다. 그리고 또한 모두가 이 생태계의 주권자로써 올바르게 권력을 행사해 이 커뮤니티가 건전한 방향으로 잘 나아갈 수 있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 )

잘 정리해 주셨네요. 함께 고래될 때까지 나아가 보아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자본이 아닌, 능력을 투자하는 스티미언이 되고 싶습니다.

능력이 자본이 되는 생태계.. 스티밋이 그런 곳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