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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늘의 끄적끄적] 자소서 '신념 및 성격' 웃기고 있네

in #kr7 years ago

저는 자기소개서 란에 모두 첨부파일 참조라고 쓰고 위의 @shimss 님의 포스트 같은 자기소개서를 내 맘대로 쓰고 제출하곤 했습니다. 의외로 이런 거 좋아하는 회사들이 있더군요. 뭐 운이 따랐겠지만 제법 합격을 했더합니다. (심지어 사진 찍은 게 없어 운전면허증 사진을 캡쳐 해서 낸 적도 있었습니다.) 구인하는 면접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패기같은 것이 플러스가 되기도 합니다. 다들 넘 비슷비슷하니까요. 세상 뭐 있습니까. 오히려 인재라면 내가 회사를 면접보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면접에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삐딱하게 구는 면접관과 싸운 적도 있답니다. 반면에 내가 마음에 드는 면접관은 명함을 달라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내가 필요할 때 연락하겠다고 말이죠. 뭐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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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저도 예전엔 면접을 몇번 가보니 면접장에선 나도 이 회사를 판단하는 면접관의 자세로 임할 필요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뭐든 굽신굽신 거릴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결국엔 합격 통보를 받아도 그 회사를 갈지 말지는 저의 선택이니깐요.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