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前反戰]
얼마 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 리뷰를 보다가, 어떤 분이 <리니즈2>의 '바츠해방전쟁'이 떠올라 눈시울이 붉어졌다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바츠해방전쟁..
2004년 6월부터 2006년 5월까지 2년여간 벌어진, 인류 최초의? 가상현실 대전.. 저도 이 전쟁에 대해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겜알못임에도 불구하고, 저 전쟁이 얼마나 유명했던지.. 전개 상황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기억이 있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다시 떠올려 보니, 아.. 이것은 마치 곧 닥쳐올.. 아니 지금 스티밋 내부에서 주기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가상화폐전쟁의 교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우리는 얼마나 대단한 민족입니꽈~ 인류가 가상현실에 진입해 가고 있는 이 시점에, 가상현실의 전쟁 시나리오, 아니 참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민족이 아닙니꽈~ (국뽕 한 대 맞고 시작합시다.)
이 마법사는 갑자기 흥분되어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잊고 있었던 10년 전 그 전쟁사를 인터넷에서 찾아, 훑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의 흥망성쇠, 인류사의 돌고도는 전쟁의 기승전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가상현실세계의 징비록이자 난중일기.. 혼자 알고 끝낼 일이 아닙니다. 이건 그냥 잊고 말아버릴 전쟁사가 아닙니다. 여기 어쩌면 가상세계 시스템의 모든 것을 풀 수 있는? 마법의 열쇠가 숨겨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같이 떠나봅시다. 함께 훑어 내려가 봅시다.
[INTRO]
마법사입니다. 그렇다구요.
마법의 열차는 불시 도착, 정시 발차
내복단..ㅋㅋㅋㅋ 언제 들어도 웃음이 나오는 단어입니다.ㅋㅋ 직접 참여했으면 참 재밌었을거같은ㅎㅎ
저도 직접 참여해 보지 못한 아쉬움이.. ㅎㅎ
플랑크톤의 0.01다운보팅으로 고래 이기려면 내복단이 1만명 가량 필요합니다. 고래가 1명이라는 가정하에고요. 고래가 2명이면 불가할 것 같아요.
언젠가 가능한 날이 오겠죠.. 촛불 천만도 했으니.. ㅎㅎ
역사란 참 아이러니 한 매력이 있네요.
지금의 한국 게임시장을 이렇게 만든 엔씨 게임에서 오히려 가장 자발적인 유저운동이 있었다니요.
그러게요. 그러나 자발성을 넘어서는 무엇이 필요합니다.
DK가 저거 이후 빡돌아서 모든 유저 상대로 척살령을 내린게 코미디죠......
ㅎㅎ 고래들은 같은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까요?
이 이야기는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역사의 현장에 있지 못한게 아쉽네요.
저도 아쉽습니다. 그러나 왠지 스티밋에서 그게 재현될 것 같다는..
바츠 혁명... 이거 책으로도 소개된 걸 본 적이 있는 것 같네요. 승리 후의 스토리는 따로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ㅎㅎㅎ;;; 다음 포스팅에서 뒷 이야기가 이어지려나요? ㅎㅎ
넵, 다음 포스팅에서 뒷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ㅎㅎ
리니지를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아마 제가 워낙 관심이 없어서겠죠) 바츠해방전쟁을 최근에서야 듣게 됐습니다. 다음 편이 기대되네요.. ㅎㅎㅎ
저도 게임은 하지 않는데 이 이야기는 워낙 유명했더라서.. 다음 포스팅에서 뒷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법사님 오랜만에 인사드린것 같아요. 스팀잇의 시계는 요상케도 넘 빠름빠름이거든요. 저번글 너무 재밌게 봤다고 이번글에 댓글 남깁니다 ㅋㅋㅋ 저는 스팀잇만큼은 지도자가 없는 민주주의가 실현되지 않을까 생각중이랍니다.
하이! 제시카.. 저도 대작을 몇 편 쓰느라 탐방을 못 갔네요. 지도자 없는 민주주의.. 제시카의 생각이 듣고 싶어요..ㅎㅎ
엄청 대작이십니다. 존경합니다. 마법사님! 저는 졸작으로 글을 써 놓긴 했지만 욕먹을까 두려워 못 내 놓고 있습니다. ㅋㅋㅋ 근거가 미비하거든요 ㅋㅋㅋ
근거는 무슨.. 스티밋에서는 막 떠드는 게 예의입니다. 얼른 올리셔요!
그런 엄청난 사건이 있었던 줄도 모르고,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살았네요.
ㅎㅎ 도끼자루.. 스티밋에서 제대로 써 보시지요. ^^
스팀아 4월을 멋지게 가보즈아!!!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