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 마지막 날
서울에는 비가 왔다.
그 비가 북한산 중턱부터는 눈이 되어 소복하게 쌓였다.
밤골에서 숨은벽능선을 따라 백운대로 향하는 길
바람소리가 거세다
그늘진 곳에는 눈이 무릎까지 올라왔다.
산아래서 저렇게 까마득한 곳을 오르다니
스스로 대견하다.
올해 산에 다니기로 마음먹고
첫번째 산행이 기억에 남을만한 인생산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바위능선이 아찔하다.
하마터면 미끌어질뻔 했다.
하산은 우이동으로
내려와서 막걸리 한잔에.....ㅋㅋ
북한산!!
너무 멋진 풍경이네요
시원한 바람이 전해져오는것 같습니다.ㅎ
감사합니다.
힘은 들었지만 하루가 지나니 또 가고 싶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