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식물은 시골 산과 들에서 자라는 노린재나무라고 하며, 보통 배수가 잘되고 햇빛이 적당히 드는 소나무 숲 밑에서 국수나무, 진달래, 철쭉 등과 함께 자랍니다.
위 사진은 노린재 나무에 꽃이 핀 모습입니다.
노린재 나무라고 이름 붙여진 이유는 가을에 단풍이 든 잎을 태우면 노란색 재를 남긴다 하여 붙여졌다고 하며, 따라서 옛날에는 천에 물감을 들일 때 천연 염료로도 사용하였다고 하는군요.
꽃은 흰색이며 향기가 있고, 꽃잎은 긴 타원형으로 옆으로 퍼지며, 5 ~ 6월경에 개화를 하며, 9월경 열매를 타원형의 열매를 맺습니다.
흰꽃이 만발하면 나무 전체가 눈에 덮인 듯한 모양이고 꽃향기또한 은은하게 퍼지며, 가을에는 푸르게 익는 열매 또한 일품입니다.
노린재 나무는 예로부터 약으로도 사용해 왔은데, 가지는 수렴, 지혈의 효능이 있고, 새살을 돋게 한다고 하며, 뿌리는 해열, 감기, 오한, 학질, 뼈와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꽃사진잘찍으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