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까지 왔으니 기장 해녀촌(연화리 해녀촌)에 가서 회와 전복을 먹기로 하고 출발.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다 짠내가 확 납니다. 바닷가에 오긴 왔군요. :)
사실은 바다 바로 옆에 포장마차(?)처럼 생긴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회를 먹는 장면을 상상했습니다. 그런데 여쭤보니 카드로 결제가 안 된다고 하여 그냥 바로 맞은 편에 보이는 장씨 해녀집
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장씨 해녀집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1길 169
해산물(3만원), 전복회(3만원), 전복구이(3만원), 막회(3만원), 낙지(2만원), 전복죽 (1인분 1만원), 낙지 넣은 전복죽 (1인분 1만5천원)_전복죽은 기본 2인부터
조개찜+해산물+막회로 구성된 세트 메뉴는 4만원, 5만원, 6만원짜리가 있습니다.
일행 중에 조개찜을 안 먹는 사람이 있어 그냥 막회와 해산물을 먼저 하나씩 시키고 후에 전복죽을 먹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 조개찜이 들어가 있다며 세트를 권하시더군요.
'일행 중에 조개찜을 안 먹는 사람이 있다, 그럼 우선 따로 시키고 모자라면 조개찜을 시키겠다'고 이야기 했더니 조개찜을 추가로 주문할 수는 없답니다.
그래서 '그럼 괜찮다, 세트 말고 막회와 해산물만 주문하겠다'했더니
한번 더 세트를 권하시는 겁니다. 그 때부터 약간 기분이 별로더군요.
다시 괜찮다 이야기 하고 주문하려던 대로 했습니다.
그런데...
조개찜이 나오는 겁니다.
시키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니 원래 기본으로 나오는 거라고...-_-;;
(그럼 대체 우리랑 그 실랑이는 왜 한 건지.. 괜히 기분만 상하게...)
약간의 실랑이(?) 때문에 너무 관광객들만 상대로 하는 곳에 왔나 걱정했는데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ㅋㅋㅋ
3명이서 모자를까 걱정했는데 먹다보니 적지 않더군요.
전복죽 2인분을 추가로 시켰는데 오히려 배불러 남겼습니다.
내장까지 넣어서 끓여 약간의 초록빛을 띠는 고소한 전복죽이었습니다. 맛있었어요. :)
운치있게 포장마차(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좌식입니다)처럼 늘어선 곳에서 드셔도 좋을 것 같고
이렇게 식당에 들어가서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바다를 바로 마주하는 곳에서 먹는다면 어느 가게를 들어가셔도 맛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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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 힘찬 하루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