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지금 코어쪽 대표인 그렉등은 블락스트림의 경영자이고, 블락스트림에서 펀딩을 받습니다. 세그윗과 블락사이즈 확대를 하기로 한 96년 홍콩 agreement를 지키지 않은 쪽은 코어쪽이고, 이에대한 반발로 DCG그룹에서 채굴연합 및 관련 컴퍼니등을 규합하여 NYA(뉴욕Agreement)를 만들고 세그윗2X를 진행하고 있는 것있구요. 그리고 코어쪽 개발자 중에서도 비트코인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포크를 원하는 이들도 상당수 있지만, 코어쪽 주도세력인 블락스트림 의도대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것이 다수 의견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이구요. 저는 비트코인이 super majority consensus를 통한 의사결정이 맞다고 보는데, 코어측은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를 담보로 자신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헤게모니를 지키기 위해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봅니다.
채굴자들과 컴퍼니들은 자신들이 투자한 비즈니스를 지키위위해 맞서고 있고, 일반사용자들도 slow transaction, high fee등에 대한 불만과 advanced function을 원하는 수요도 많지만. 코어 측은 언론 플레이를 통해 채굴연합은 악당이고, 코어측은 이에 맞서는 정의의 사도로 비춰지록 유도해 왔고, 실제로는 비트코인의 기본 의사결정시스템을 뒤집고,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를 볼모로 usaf로 체인스플릿을 하겠다고 위협하는 쪽은 코어쪽이라고 봅니다. 즉, 자신들이 소수이지만, 소프트웨어를 바꿀수 있는 잇점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비트코인을 체인스플릿해서 가치를 떨어뜨리겠다고 위협함으로써 business owner들과 사용자들을 협박하고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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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와.. 닉네임 보고 저도모르게 보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ncrider님, 첫 코멘트를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어진영측과 마이너연합과의 대립은 하루 아침 문제가 아니지요. 이 부분을 논재로 많은 분들과 대화하고 의견을 공유해 보았는데 주로 채굴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한결같이 ncrider님의 의견과 동일했습니다. 또한 현재 segwit2x는 개발자 jeff혼자서 코딩을 담당하고 있고 레딧에서 조차 안정성을 의심받고 있으며, 심지어 개발자 본인 조차 자신이 만드는 segwit2x가 초기부터 정상적으로 작동할지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굴자들의 수익구조에 맞춰 개편된 segwit2x는 늘어난 블록사이즈조차 2M용량이 아닌 실제로는 4M를 상회하는 용량을 마치 2M사이즈로 보이게 암호화하여 압축된 코딩이라 알려져 있으며, 오랜시간 검증하고 테스트 없이 리사이즈된 블록사이즈는 ddos공격과 해커로부터 공격에 취약해진다는 문제점이 끊임없이 대두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코어팀에서는 비트코인의 블록사이즈 확장에 대해 2036년까지 2년마다 40%씩 상승 조정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이 또한 막강한 중국내 해시파워를 가진 중국 채굴업자들이 중국내 대역폭 제한 문제로 거부를 한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말씀하신 super majority consensus는 코어진영 시각에서는 비트코인을 둘러싼 각 분야 큰 손들의 모임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으며 실제로 뉴욕 consensus 2017에서는 코어측의 의사 반영 없이 각 분야 기득권층에 절충안을 일방적으로 코어측에 압박하는 모양새로 해설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우지한을 선봉으로 한 중국 채굴자연합은 본인들의 수익을 위해 비트코인을 맞춤/수정해 대립하고 있고 과연 어느쪽이 비트코인을 스플릿하려 하고 어느쪽이 가치를 지키는 쪽인가라는 결론은 양측간에 기득권을 내려놓고 보다 심도있고 전문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코어측의 UASF를 반대하며 UAHF로 코인을 갈라 나가겠다는 협박은 우지한도 진행하고 있지요.
8월4일쯤 윤곽이 드러나 11월까지 긴 싸움이 이어지겠지만 자기들 채굴수익을 위해 셀피시 마이닝을 강행하고, 전혀 다른 성분의 체인을 만들어 노드점유율 싸움을 해보자는건 코어측이 대두하는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업그레이드와 무관하게 전혀 다른 코인을 비트안에서 만들겠다는 얘기가 아니라고는 누구도 반박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우지한의 이런 행동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모두를 향한 협박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체인이 갈라지고 시세가 반토막 세토막이 나더라도 이번 기회에 어떤식으로든 반드시 합의점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드네요.
모쪼록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