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베트남 주식시장 및 경제개요 조사

최근 베트남 시장은 그야말로 핫한 시장입니다. 저도 베트남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데, 주식투자에 앞서(이미 아주 소액 하고 있지만ㅎㅎ) 베트남 주식시장 및 경제현황을 먼저 간략하게나마 체크해보고자 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베트남의 경제지표는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동일 지표와 비교해 보고자 했습니다.(아래의 자료들의 출처는 World bank Data 입니다. 아직 2017년 Data가 업데이트 안되어서 2016년 Data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1. 1인당 GDP

먼저 국민들의 부의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1인당 GDP를 2016년 기준으로 보면 베트남이 가장 낮습니다. '17년 10월 기준으로도 중국 $8,583 태국 $6,336 인도네시아 $3,859 필리핀 $3,022 베트남 $2,306으로 베트남이 가장 낮습니다. (출처 : IMF)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 받고 있지만 아직은 중국 및 동남아 주요국가 대비로는 부의 수준이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2. 해외 직접 투자 현황

해외 직접 투자 현황 지표를 보면 얘기가 틀려집니다. '16년부터는 베트남이 가장 많은 해외 투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규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 대비 1인당 GDP는 낮은 상황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니 성장 여력은 그만큼 더 높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도시화율

도시화율은 도시인구를 총인구로 나눈 값으로 역시 성장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이 듭니다. '16년 기준으로 베트남이 가장 낮습니다. 중국 57%, 인도네시아 54%, 태국 52%, 필리핀 44%, 베트남 3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역시 성장여력은 베트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4. GDP 성장률

GDP 자체는 인구나 국토의 크기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지표로 상대적 비교가 힘들다는 판단하에 GDP 성장률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GDP 성장률은 중국을 제외하고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만 비교해 보았는데, 인도네시아는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필리핀은 등락을 거듭하다가 '16년에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베트남은 '12년부터 계속 성장하다가 '16년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17년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6.81%를 기록하며 '16년 대비 뿐만 아니라 '15년 대비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지표들은 하지만 이상의 4가지 지표들을 통해 보았을때, 베트남은 뜨거운 시장이며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가장 큰 시장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주식시장 관련 지표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5.호치민 증권거래소 주가지수 추이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여파로 한번 크게 하락한 뒤에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에는 무섭게 상승했습니다. 아래 지표로 고평가의 이슈를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워렌버핏은 GDP대비 시가총액 비율로 주식시장의 고평가 여부를 판단하였습니다. 통상 7~80%까지는 저평가로 판단하였는데 여기에서는 국가별로 비교를 해보고자 합니다.

6. 주요 국가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

역시 아직까지는 베트남이 가장 낮습니다. '17년 베트남의 GDP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인도네시아 수준인 50%까지 상승했습니다.

장기적 관점으로 3년뒤인 2021년 베트남 시가총액을 아래 2가지 가정하에 추정해 보았습니다.
① 경제 성장률 7%
② 2021년 베트남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 75%

위 2가지 가정하에 2021년 시가총액을 추정해보면 약 232조로 산출되고, 이는 '17년 시가총액 118조 대비 97% 상승한 수준입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볼때 단기적으로는 중국과 같이 흔들릴 수 있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투자가치가 높은 시장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