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요즘 날씨는 …..안개인거 같아요.
제가 요즘 빠져 있는 용준형의 "소나기"라는 곡이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rD8iXrvL2EY
7월 22일
스팀시티 미니 스트릿 인 서울에서 @grapher님을 처음 만나고 또 만나기로 약속하고 진짜 만났어요! 이 날은 원래 용산 CGV에서 “앤트맨 과 와스프”를 아이맥스로 보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이런저런 시간을 맞추다 보니까 다른 결국에 다른 영화를 보기로……
그래퍼님이 가고 싶다고 했던 [디뮤지엄: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그래퍼님 소개로 스팀잇에 가입한 @bumpyworld님을 처음 뵀어요.
이태원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디뮤지엄에 갔어요. 2시쯤 갔는데 다행히 들어갈 때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이런 목재문이 있었어요! 막 빙글 빙글 돌아가는데 신기했어요. 전시하면 약간 하나의 작품을 보기만 할 것 같았는데 공간을 활용해서 신기했어요. 저 문 틈 사이로 들어오는 빛이 그려내는 향연이 보여주고자 하는 작품인 것 같았지만 저는 저 문 자체에 빠져있었어요.
저는 이렇게 빛이 그려내는 느낌이 좋아요. 어떻게 빛이 들어오냐, 어떻게 담아내냐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이요 : ) 이 사진은 되게 아련한 여름날 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여기도 하나의 사진 포인트였어요. 구름, 하늘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실내에 구름을 꾸며 놓으니까 되게 예쁘더라구요.
실내에 구름을 만들어 냈어요! 정말 어떻게 연출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구름 소환술! 이런느낌이랄까요? :) 창문 밖에도 구름이 펼쳐져 있는 것 같아, 저 집이 하늘에 덩그러니 있는 것 같다고 상상해 봤어요.
되게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이었어요. 바다가 방안에 들어왔어요. 문과 바닥과 바다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저 문을 열어버리면 풍덩 바다에 빠질까? 바다가 더욱 들어닥칠까? 라는 상상을 하게 되요.
마지막에 벽에 스크린 세개와 영사기 세개를 갖다 놓아서 여러 사진을 봤어요. 바닥에 방석이 있어서 잠시 쉬었다 나갔어요 ㅎㅎ
원래는 영화를 보기로 했던 거여서 용산아이파크몰로 이동했어요! @peanut131님도 같이 영화를 보기로 해서 여기서 만났어요. “THE GUNDAM BASE” 라는 곳 이 있다고 해서 구경 갔어요.
이렇게 블랙팬서가 실제크기로 재현되 있기도 하구요! 드론도 있고 볼 게 많더라구요!
(저 뒤에 얼굴 가린 사람은 누구일까요? ㅎㅎ 오늘 모인 사람 중에 정답이 있습니다! )
“니뽕내뽕”을 가서 저녁을 먹어줍니다! 차뽕?을 시켰던 거 같아요.
(...메뉴 이름을 까먹었어요 ㅜㅜ)
제일 기본적인 메뉴였던 걸로 기억해요. 매움에 단계가 있었는데 제일 약한걸로 먹었어요.
땅콩님이 로뽕?을 추천해주셨는데 매콤한걸 먹고 싶어서 그만.. 로뽕을 한 입 먹어보니까 정말 맛있더라구요!!! 아… 추천을 감사히 받을걸 그랬어요.
아! 여기서 또 @hopeingyu님도 합류해서 같이 저녁을 먹었어요!! hopeingyu 님은 처음 뵙는거였어요! 조금 더 일찍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하면 좋았지만 ㅜㅜ 저녁먹고 바로 영화를 보러 가서 아쉬웠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사실 얼마 전에 또 만났지만요 ㅋㅋ)
짜잔 !!
이날 본 영화는 "인크레더블 2"였어요!!! 저는 정말 “인크레더블 1”을 재밌게 봤어요!!! 정말로요! 뭔가 신선한 히어로 영화였어요. 몇번을 보면서 ‘아 이거는 2 안 나오나?’라며 기다렸지만 너무 안 나와서 매우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딱 나온거에요! 그래서 사실 용산 아이맥스를 경험하진 못 했지만 아쉽지 않았어요. 보고 싶은 “인크레더블 2”를 바로 볼 수 있게 되서요!
용산에 몇 번 올 기회는 있었지만 한 번도 용산 CGV를 한 번도 못 가서 가고 싶었어요! 미쟝센관에서 관람했는데 뒤를 돌아보니까 저렇게 영사기 옆에 방?2개가 있더라구요?!
저기가 그 sky box관인가 봐요. 총 좌석수가 4개 밖에 없어서 뭔지 궁금했었는데….와우
신기한 용산 CGV..
아아!! 그리고 땅콩님이 팝콘이랑 콜라를 사주셨어요!!!! 오 예!!!! @_@ 이런건 자랑해야죠!!
ㅎㅎ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영화를 재밌게 보고 더 있고 싶었지만 다음날이 월요일인 것도 있고 그래퍼님이 집에 가시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일찍 헤어지기로 했어요. (hopeingye님이 제일 늦게 왔는데 제일 먼저 뛰어 갔대요~~저희랑 있기 싫었나봐요ㅜㅜㅜ 흑흑)
이 날 하루 재밌고 신기한 하루였어요. bumpyworld님도 처음 뵙고 hopeingye님도 처음 뵙고!
그래퍼님이랑 땅콩님은 두번째! 전시회도 다른 사람이랑 가본 건 처음이었어요. 사실은 전시회 가본 경험이 적어서 호기심에 혼자 한 번 간 거를 제외하면 처음이었죠. 용산 아이파크몰을 구경도 해보고 용산 CGV에서 영화도 보고! 활동반경이 조금씩 넓혀 가는 기분이에요.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으로 가득찼던 재밌는 하루였어요 :)
다들 다음에 또 만나기를!!
전시회 퀄리티가 대단한데요? ㅎㅎ 같이 갈껄 후회되네요 ㅜ
그러게 같이 가시지 그랬어요! ㅜㅜㅜㅜ다음에 기회되면 다른 전시회 같이 가요! ㅎㅎ
어휴. 저는 무엇보다 중간에 수영장의 새파란 색감이....
너무 매력적인 사진이네요.
그리고 그래퍼님은 사진작가세요? 사진 기술이👍
저 사진 저도 정말 좋게 봤어요!!! 잘 몰라서 표현은 잘 못하겠지만 원색을 되게 강조한거 같고 밝기가 높아서 너무 선명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날이 너무 덥습니다......덥다 ㅠ
나가고 싶은데 나갈 수가 없어요 ㅠㅠㅠ 빨리 더위가 그치기를 ㅜㅜ
실내에 구름도 있고, 바다고 있고 엄청났군요!ㅎㅎ
맞아요! 이렇게 더운날 진짜 실내에 바다도 있고 구름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2회차 보팅남깁니다. 편안한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얼른 다음 포스팅을 써야겠어요!ㅎㅎ
사진전 정말 멋있네요! 예전엔 사진전에 관심도 없었는데, 포스팅에 담긴 사진들 보니깐 이제 좀 찾아다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사진이 생각보다 잘 찍혔지만 직접 보면 더 멋져요!
동창회? 이벤트로 방문했습니다. 반가워요~
미니스트릿으로 알게 된 분들이 또 만나시기도 하네요.
디뮤지엄 한번 가봐야지 하고는 아직 못가고 있습니다 :)
아 ㅎㅎ 반갑습니다~ 사실 미니스트릿 이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
만나뵙고 싶다 하다가 기회가 생겨서 만나게 되고 이렇게 또 만난거죠 ㅎㅎ
디뮤지엄 저도 처음 가봤는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