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보던 미국 아이들의 생일파티는
이런 식으로 집 정원에 모여서 하는거였는데,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집으로 사람을 부르는 것보다 외부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는 Jump라는 프렘펄린(일명 덤블링) 실내 놀이터
어린이 박물관, 각종 학원(태권도, 체조 등), 그리고 심지어 DIY 물품을 판매하는 문방구(?)에서도 파티를 한다.
파티가 일상적이다보니 이런 파티용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사실 파티 자체는 그냥 심플하다.
와서 약 한 시간 정도 놀다가 일정 시간이 되면 같이 모야 준비된 음식(주로 피자)을 먹고 케이크 촛불 불고 안녕~~~ 일명 구디백이라고 부르는 파티 참석자를 위한 선물이 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 파티문화에서 가장 좋은 점을 꼽으라면 초대를 2-3주 전에 해서 미리 내 스케줄을 계획할 수 있고 RSVP(참석 여부 회신) 문화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어느정도 규모가 될지 예상이 가능하다라는 것?
신기한 점은, 간혹 초대장에 “No gifts, please.” 라 적혀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
RSVP하며 살짝 물어보니 오늘 파티는 쌍둥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거라서 사람들이 둘 모두의 생일 선물을 가져와야한다고 부담을 느낄까봐 일부러 그렇게 안내했다는 설명.
내 아이는 1월 초가 생일이라 이런 식의 파티를 열어준 적이 없다. (크리스마스+신년 휴가 직후) 대신 가족들과 함께 보냈는데 언젠가 한 번은 해줘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기는 하다.
근데 집애서 파티하는 거 영화에서만 나오는겁니까?? 판타지 깨지겠네요 ㅋㅋ
집에서 파티 하기도 해요. 주로 여름 생일인 친구들 위주로... 정원이 넒고 주차할 공간이 충븐해야해서 그런지 좀 있는 집(?) 애들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