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삶을 산다는 것
너무나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명제이다.
특히나 학생이라는 이름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인간에게는 말이다.
인생에서 '되어가는' 순간이란게 있을까?
인생에서 우리는 '존재'할 뿐이다.
그것은 아동이든, 청소년이든, 장년이든, 노인이든 누구에게나 동등한 사실이다.
혹시나 이글을 읽는 누군가가 있다면 묻고 싶다.
당신은 현재 존재하는가?
아니면 '되어가는'중인가.
나는 단호하게 말하고 싶다.
당신은 존재한다.
영화에서 닐은 죽음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했다.
하지만 아쉬움 또한 안겨줬다.
우리가 스스로를 마주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용기다.
닐은 그 용기가 부족했기에 그가 만날 수 있던 찬란한 순간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닐을 탓하는 것은 아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모든 교육과 친구 심지어 미디어까지 그 용기를 포기하라고 말하니까
그 상황에서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영화는 말한다. 아니 그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느껴야 한다. 그 용기를 꺽는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미래의 자신의 자식에게도 그리고 당신의 친구에게도.
시대를 뛰어넘는 명화가 가진 힘은 세상에 필요한 메세지를 울림있게 전달하기 때문일 것이다.
여인의 향기 그리고 죽은시인의 사회라는 두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동일하다.
실존하는 자아에게 존재하지 않음을 강요하지마라.
그리고 그들이 꿈을 위해 나아가는 용기를 꺽지 마라.
무엇보다도 너 아니 나 자신이여.꺽이지 말아라. 마음에 새겨라 너는 오늘에 존재한다.
'카르페 디엠'
잘 봤습니다.
"마음에 새겨라 너는 오늘에 존재한다"
인상적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