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새글을 둘러보다가 글 남깁니다.
현직 4차혁명 산업 현직자이며 고/대 미국 유학 출신 입니다. (사실 저희는 4차산업 혁명이란 말을 전혀 안쓰지만..)
지금부터 책상에 앉아서 학원 공부 하듯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가서는 당장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누군가 뭘 하라고 시키지 않거든요. 보통 한국 유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과제만 따라가면서 시간을 보내더군요. 심지어 박사 과정을 하고 학교에서 하라는 것만 하고 졸업 했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 오곤 합니다. 시키는것만 해서는 미국에서 살아 남을수가 없거든요. 근데 타 학생들 (미국/중국/인도 등등)은 다들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대충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선 계속 발전을 시켜 나가죠.
따님이 한국에서의 준비 기간이 얼마 동안 인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많은 분야에 조금 깊이 있게 노출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시간을 가졌으면 좋을꺼 같아요. 그래서 어떤 분야에 흥미가 생기고, 미국에 가서도 그런 분야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뭔가를 해 볼수 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컴퓨터를 전공 했지만, 4차 산업혁명이라 지칭하는 물결은 공학에서만 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학 뿐만 아니라, 문학적, 미적, 예술적 등의 재능을 가지고도 충분히 성공할수 있는 세상이 왔죠. 이제 회사 책상에서만 일하는 시기는 갔으니까요.
요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쉽게 모일수 있는 플랫폼이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깊게 노출되고 조금이라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무언가 리딩(leading)을 해보고 미국에 가면 좋을꺼 같네요.
다음은 제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했을 만한 활동들 입니다.
*https://publy.co/ 퍼블리 오프라인 모임 참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https://www.meetup.com/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임
*http://conference.hcikorea.org/ hci 분야 한국 최대 컨퍼런스, HCI는 공학 + 디자인 + 인문학이 융합된 학문 입니다.
*https://onoffmix.com/ (예를 들면 https://onoffmix.com/event/123479)
*http://www.modulabs.co.kr/
*스타트업 모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충분히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참고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